국산 ‘MIK 5.0’ 테이블 9대 위 당구열기… MK당구클럽(제주 연동) 오픈기념 대회, 94명 참가로 성황

Facebook
제주시 연동에 새롭게 둥지를 튼 MK당구클럽(대표 허공만)이 지난 5월 4일, 오픈(3월 24일)을 기념하며 개최한 첫 번째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주시 연동에 새롭게 둥지를 튼 MK당구클럽(대표 허공만)이 오픈을 기념하며 개최한 첫 번째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큐스코파크 16호점이기도 한 이곳은 지난 3월 24일 공식 개장한 이후, 지역 당구 동호인들의 관심을 빠르게 끌어모으며 순항 중이다.

오픈을 기념해 마련된 동호인 당구대회는 지난 5월 4일 개최됐다. 본래 참가인원은 선착순 9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었지만, 예상치를 웃도는 신청 열기에 접수를 94명까지 확대하며 분위기가 한껏 달궈졌다.

이번 대회는 MK당구클럽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PBA 공식 테이블 ‘MIK 5.0’ 9대 위에서 진행됐다.

 

지역 당구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안착중인 MK당구클럽 내부 전경. 허공만 대표가 무기로 삼은 ‘MIK50’ 테이블들. 총 9대가 비치됐다.

 

허공만 대표는 “국산 테이블로 수입 테이블 당구장을 넘어서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즉, 테이블을 구장 흥행의 무기로 삼겠다는 것. 그 바람이 통한 것인지, 실제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공 구름이 좋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고 한다.

이는 당구장 오픈 이벤트 대회가 지역 동호인들의 문화 향유의 장이자, 국산 테이블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무대가 된 셈이다.

 

대회 1위, 2위 입상자들과 허공만 대표. 우승자 김용은(맨 좌측) 동호인은 MK당구클럽 단골 회원이라고 한다. 우측은 2위 양윤철 동호인과 허 대표.

 

한편, 대회 결과 클럽 단골 회원인 김용은(대회핸디 30점) 동호인이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 100만원과 함께 150만원 상당의 아그니 큐를 부상으로 받으며 기쁨을 누렸다.

2위는 양윤철(30점) 동호인이 차지해 70만원을, 3위는 구동현(35점), 김남준(26점) 씨가 공동으로 올라 각각 3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공동 5위 입상자들에게도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공동3위 입상자들인 구동현, 김남준 동호인과 시상식서 기념촬영 중인 허공만 대표.

 

지역 내 새로 꾸려진 당구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러 후원물품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제주시농협은 농협상품권(1만원권) 15매를, 빌플렉스는 고급 큐가방 3개(개당 14만원 상당)를 제공했고, BOK 팁-큐스코 팁 등도 경품으로 마련됐다. 1위 부상으로 증정된 아그니 큐 역시 협찬으로 제공된 상품이다.

 

대회 후원품들. 위는 빌플렉스가 제공한 고급 큐가방, 아래는 우승자 부상품으로 증정된 150만원 상당의 아그니 큐.

 

후원품 2. 큐스코 팁과 BOK 팁.

 

허공만 대표는 “대회를 통해 제주시에 MK당구클럽의 이름을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무엇보다 참가자들로부터 직접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 가장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동호인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당구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이상연 기자 / 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Language

배너영역 작업중
Hide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