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규모의 당구 산업 박람회인 ‘GBE 2025(Guangzhou Billiards Exhibition)’가 지난 5월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막한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 당구선수들이 대거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같은 대규모 참가는 앞서 열린 ‘제13회 헤이볼 마스터스 그랜드파이널’에 한국 선수 16명이 출전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중 일부는 각자의 후원사로부터 초청을 받아 박람회 홍보 부스에 함께하게 됐다.

최근 중국 당구계에서는 자국이 고안한 종목인 ‘헤이볼(Heyball)’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광저우 행사장 또한 이러한 열풍에 힘입어 대단했던 규모가 더 확장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거대한 (행사장)규모와 (헤이볼의)고도의 성장세를 이번 행사로서 고스란히 보여준 모습이다.
이 가운데, 지난 3월 양구 전국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입상’ 기록을 세운 만 14세 포켓볼 기대주 김민준(전북)이 중국 큐 용품 브랜드 ‘용등’ 측 초청으로 업체의 부스를 찾았다.

김민준은 전북연맹서 한솥밥 먹는 조윤서, 그리고 국내 여자 포켓볼 랭킹 6위인 한소예(충남체육회)와 함께 업체(용등)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한국 유망주들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GBE 2025’는 내일(10일) 막 내릴 예정이며, 그 현장에 나선 한국 참관단은 모레 귀국한다.
[글=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사진=광저우, 방기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