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10에 亞5명… 韓 3, 베트남 2
조명우 2위, 김준태 6위, 허정한 9위
쩐꾸엣찌엔 3위, 쩐딴룩 4위
‘베트남 30대 기수’ 쩐딴룩이 ‘보고타3쿠션월드컵’ 우승으로 UMB(세계캐롬연맹) 세계랭킹 톱4에 진입, 고국의 최근 매서운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난 3일 낮(이하 한국시간) ‘2025 보고타3쿠션월드컵’ 종료직후 발표된 UMB(세계캐롬연맹) 랭킹 톱10권에 쩐딴룩이 4위로 자리했다. 기존 11위에서 7계단 상승했다.
‘베트남 1번’ 쩐꾸엣찌엔은 3위를 수성했다.

‘보고타월드컵 준우승자’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은 기존 12위에서 8위로 상승, ‘톱10’에 진입했다.
랭킹표 최상단의 1위와 2위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가 기존 순위대로 자리했다.
총 랭킹포인트에서 1위가 2위에 63점이나 앞서 있다. 조명우는 342, 야스퍼스는 405다.
한국의 김준태(경북체육회)와 허정한(경남)은 기존 4위에서 6위, 7위에서 9위로 2계단씩 소폭 하락했다.
5위 에디 멕스(벨기에)는 기존 순위 유지, 7위 사메흐 시돔(이집트)과 10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은 각각 기존 6위와 9위서 1계단씩 내려온 순위다.
톱30에 韓-베트남 5명씩
벨기에 4명… ‘불참’ 쿠드롱이 22위
네덜란드-튀르키예 3명씩
‘고교생’ 김도현, 86위 뛴 205위에
‘랭킹 30위권’에서는 아시아맹주 자리를 다투는 한국-베트남(이상 5명씩), 유럽 전통 강호인 벨기에(4명)-네덜란드-튀르키예(이상 3명씩) 5개국의 강세를 엿볼 수 있었다.
한국인 30위권 랭커 5인은 조명우(2위) 김준태(6위) 허정한(9위)과 17위 김행직(전남/진도군청), 26위 차명종(인천시체육회)이다.
베트남 5인은 쩐꾸엣찌엔(3위) 쩐딴룩(4위)과 14위 바오프엉빈, 18위 타이홍치엠, 24위 쩐득민.
벨기에 4인은 멕스(5위), 피터 클루망(19위), 프레드릭 쿠드롱(22위) 롤랜드 포톰(25위)이다.

이 가운데, 쿠드롱이 개인사정으로 인한 불참에도 불구, 기존 중상위권 순위(22위)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여러모로 여전히 대단한 존재감의 쿠드롱이다.
네덜란드는 야스퍼스(1위) 글렌 호프만(21위) 제프리 요리센(29위), 튀르키예는 타스데미르(8위) 톨가한 키라즈(13위) 벌카이 카라쿠르트(15위)가 30위권 진입 선수다.
이집트의 30위권 선수는 2명, 시돔(7위) 압딘 모하메드(30위)다.
한편, ‘고교생 선수’ 김도현은 이번 보고타월드컵 최종예선 진출로, 기존 291위서 무려 86계단 뛰어 205위에 자리했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