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손연재 등 韓스포츠스타 성장스토리
- 스포츠이벤트 기획 및 실행 과정
- 프로당구 PBA투어 개막전 히스토리
- 등 400페이지 분량에 담아 발간
프로당구협회 PBA 김영진 전무이사의 30년 가까운 스포츠 마케팅 현장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 발간돼 화제다.
김 전무가 최근 출간한 서적 『꿈의 스포츠 마케팅』에는 그가 지금까지 맡아서 추진해온 스포츠 마케팅 프로젝트가 이야기 형식으로 담겨 독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끈다.
책에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에 대한 매니지먼트 이야기,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에 대한 이야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성장 스토리부터 ▲스포츠 이벤트의 기획과 실행 등 다채로운 내용이 담겼다.
이는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이 있거나, 특히 스포츠 마케터가 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 그리고 취업준비생들에게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뿐만 아니라, 『꿈의 스포츠 마케팅』에는 역사적인 PBA투어 개막(2019년 6월) 훨씬 전인 지난 2017년 프로당구 추진 TFT와 프로당구 추진위원회 시기에 PBA투어가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했는지에 대한 히스토리도 상세하게 기술돼 있다.
아울러, PBA팀리그는 PBA 개인투어보다 1년 늦게 출범했지만 국내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배구, 프로농구, 프로골프 등의 리그에서 찾아볼 수 없는 구단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춤으로서 개인종목과 팀종목이 공존하는 새로운 프로스포츠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특히 그가 제시하고 있는 PBA투어의 브랜드 차별화 전략, PBA의 성공전략과 미래비전은 향후 PBA가 나아가야 할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 당구계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한번 곱씹어볼만한 대목이다.
김영진 전무는 이 책에서 스포츠 마케터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로 ‘상상력’과 ‘용기’를 꼽고 있다. 상상력이 있어야 창의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기획할 수 있고, 용기가 있어야 창의적인 기획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상력과 용기는 폭넓은 책읽기의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4년간 PBA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저자가 주장하는 상상력과 용기가 PBA 투어 곳곳에 배어 있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은 저자가 자신의 주장을 말로만 외친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 책의 분량은 총 400페이지이며 PBA에 관한 내용은 100페이지 분량이다. 당구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PBA에 관한 내용만이라도 읽어보면 그가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PBA의 미래비전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영진 PBA 전무이사는 2019년 출범한 PBA의 초대 사무총장을 맡아 프로당구 투어를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만들어온 주역 중에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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