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경북체육회)가 일을 냈다. 8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서울3쿠션월드컵’ 32강 본선서 글렌 호프만(네덜란드)을 상대로 ‘하이런28점’을 쏘며 단 8이닝만에 40:17로 승리했다.

‘하이런28점’은 세계3쿠션월드컵 역대 가장 높은 기록이다. 종전 대회 최고기록은 토브욘 브롬달이 기록한 26점이다.

김준태의 이날 대단한 기록은 세계 3쿠션대회 통틀어 최초인 ‘하이런 29점’까지는 단 1점이 부족했다.

그러나 김준태는 앞서 4명의 전설이 자리했던 ‘하이런28점’ 클럽에 합류했다. 1993년 주니치 고모리(일본), 1998년 레이몬드 클루망(벨기에), 2012년 롤라도 포톰(벨기에), 2013년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선착해 있었다.

한편, 국내 3쿠션 공식대회 하이런 최고득점자 또한 김준태로 교체됐다. 종전 최고기로긍ㄴ 최성원(PBA)이 지난 2014년 8월 ’춘천국제레저경기대회 전국3쿠션오픈당구대회’에서 기록한 26점이다.

[서울 강서구=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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