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은, 1승1패로 조2위 기록하며 대회 마감
- 쿠드롱, 두경기 에버리지 2.608로 건재함 과시
- 10명 출전한 베트남 선수들, 대거 PQ라운드 진출
- 최근 상승세인 일본의 타케시마 오, 2연승 거둬
예선 2회전인 PPQ라운드에는 한국선수로 유일하게 홍일점 김하은이 출전하여 기분 좋은 첫승을 거뒀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패해 조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하은은 첫 경기에서 덴마크의 다니엘 크리스티앙센을 맞아 24이닝(Avg 1.250)만에 30:16으로 승리하며 PQ라운드 진출에 기대감을 높였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겐츠 브르한(튀르키예)에게 15:30으로 패하면서 아쉽게 PQ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PPPQ라운드부터 출전한 쿠드롱은 P조에서 스페인의 세르히오 지메네즈를 상대로 에버리지 2.727을 기록하면서 30:5로 승리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덴마크의 노베르 로에스텔에게 12이닝(Avg2.500)만에 30:5로 제압하면서 PPQ라운드 전체1위(Avg 2.608)로 PQ라운드에 진출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베트남 선수들의 위력은 앙카라월드컵에서도 빛을 발했다.
베트남은 PPPQ라운드 4명, PPQ라운드 2명, Q라운드 2명, 32강 본선시드 2명 등 총 10명이 출전했는데, 전날 PPPQ라운드에서 올라온 도안 민 키엣과, 이날 PPQ라운드부터 출전한 톤 비엣 호앙 민이 각각 2승으로 PQ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레 호앙 킴도 1승1패를 기록했지만 조2위 중 에버리지(Avg 1.727) 1위를 기록하며 PQ라운드에 합류했다.
한편 첫 경기에서 쿠드롱과 함께 PPQ라운드 최고 에버리지(2.727)를 기록했던 체코의 라데크 노박도 두 번째 경기에서 패했지만 조2위 중 에버리지 순(2위, 1.678)으로 PQ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리고 최근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일본의 타케시마 오는 깔끔하게 2승을 거두며 PQ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내일 벌어지는 PQ라운드애는 한국의 손준혁, 강자인이 출전한다. PQ라운드의 주요경기는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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