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박덕영-박욱상 조가 14일 오후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전문선수부 캐롬3쿠션 복식전 결승서 승리,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박덕영-박욱상 조는 결승서 최근 복식조에서 막강한 투톱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광주의 황의종-최완영 조를 맞아, 21이닝만에 30:15로 이겼다.
우승을 차지한 박-박 조는 이날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3경기에서 내리 애버리지 1.429의 준수한 공격력으로 승리하며 우승까지 질주했다. 이들이 8강전서 승리한 팀은 박민수-이규찬(서울) 조, 준결승에서는 박중근-이창기(서울) 조에 30:7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아쉽게 정상을 놓친 황의종-최완영 조는 64강전부터 준결승전까지 5경기 연속으로 1점 이상의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다.
황-최 팀의 8강전 애버리지는 2점 대에 육박하는 1.875였고, 준결승전에서 김봉수-천승준(경기) 조를 20이닝만에 30:11로 꺾고 기록한 애버리지는 1.500이었다. 그러나 정작 결승에서는 그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대회 복식전 공동3위는 김봉수-천승준(경기), 박중근-이창기(서울) 조가 각각 올랐다.
한편, 입상권이 기대되던 팀들 가운데, 조명우-김회승(서울) 조는 16강서 같은 서울의 박민수-이규찬 조에 발목을 잡혔다.
또다른 우승후보인 최호타-김행직(전남) 조는 16강전서 최완영-황의종 조의 질주를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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