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더 좋은 대회로…”
‘2024 진도아리랑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이하 진도아리랑배)가 6일 진도군 실내체육관서 내외빈 등의 환영 및 축사와 함께 개회식을 갖고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김희수 진도군수는 축사에서 “저도 중학생때부터 당구를 쳐 좋아한다”고 운을 뗀 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동호인 여러분들이다. 당구대처럼 넓고, 당구공처럼 모나지 않게 원만하고, 큐대처럼 곧고, 초크처럼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역과 국가의 화합 및 발전에도 힘써주시라”고 강조했다.
주관처 진도군당구연맹 김연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전국대회 2관왕’ 김행직을 “진도군의 자랑”이라고 소개했다.
관련해 개회식에서는 김행직 ‘진도군 홍보모델’ 공식 위촉식, 우수한 성적에 대한 표창, 공로패 및 선수장려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감사함을 전한 김행직은 어제(5일)에 이어 경기장 입구에서 팬사인회를 갖고 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어 김연일 회장은 ‘진도아리랑배’에 관해선 “내년도 개최”를 언급하며 대비 및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알렸다.
이에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도 “내년도 더 원활한 대회개최 등을 위해 의회에서도 힘쓸 것”이라고 설명한 뒤 “(당구대회를 통해)진도군에서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가시라”고 축사했다.
이어 김인정 전라남도의회 의원, 조규철 진도군체육회장도 대회의 무사개최를 기원하며 환영사로 참가자들을 반겼다.
또한 도내 당구계 관계자 등도 전라남도 최초의 체육관 전국 동호인대회 주최·주관처 및 참가자들에게 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지난 5일 시작된 이번 대회는 진도군체육회(회장 조규철) 주최, 진도군당구연맹(회장 김연일) 주관으로 치러진다. 12~13일에는 동일 장소에서 ‘제2회 진도군당구연맹회장배’까지 진도판 10월 당구대축제가 이어지게 된다.
대회는 진도군 실내체육관과 관내 MBC당구클럽에서 동시 진행되며, 6일 저녁 본선을 통해 참가자 500여명 중 우승자가 가려진다.
[진도=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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