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전을 쉽지 않게 통과한 김준태가 2회전선 펄펄 날았다.
김준태는 3일 밤 ‘제30회 도쿄3쿠션오픈'(도쿄3쿠션오픈) 2회전(32강)서 일본의 후쿠모토 케이슈케를 15이닝만에 30:15(애버리지 2.000)로 일축하며 16강에 진출, 이름값을 했다.
반대로 김주영과 차명종은 일본 선수들에게 패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1회전에서 ‘하이런 10점’ 및 ‘애버리지 2.727’로 좋은 성적이 기대되던 김주영은 일본의 하기와라에게 27:30으로 역전패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차명종도 PBA서 활약중인 모리 유스케의 부친, 모리 요이치로에게 26:30으로 승리를 내주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이어지는 도쿄3쿠션오픈 둘째날에는 장성원의 32강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랭킹 톱랭커 우메다 류지(3위)와 다케시마 오(4위)가 출전한다.
또 16강 시드를 받은 작년대회 챔피언 미야시타 타카오(일본랭킹 2위)와 직전대회 우승자이자 현 일본랭킹 1위 후나키 코지 등 일본 강호들의 16강 경기가 이어진다.
[도쿄-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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