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포켓9볼 한국오픈’ 본선 1일차
- 男-4강 절반이 ‘中출신 동호인’
- ‘랭킹1위’ 하민욱, 4강진출자 중
- 유일한 포켓볼전문선수
‘중국 국적’ 안광욱·황금철(월드풀라이프) 동호인, ‘스누커선수’ 이대규(인천시체육회) 등 비(非)전문 포켓볼선수 3명이 ‘제1회 포켓9볼 한국오픈’(한국오픈) 남자부 준결승에 올랐다.
남은 한 자리는 ‘랭킹 1위’ 하민욱(부산시체육회)이 채워 전문선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대회장이 우리 동호회(월드풀라이프) 홈구장”
안광욱 동호인 “우승 욕심낼 것”
팀동료 황금철 동호인까지 4강에
17일 서울 방배동 재클린당구클럽에서 열린 ‘한국오픈’ 8강서 안광욱 동호인은 소속클럽(월드풀라이프) 동료 황화 동호인을 세트스코어 8:2로 꺾었다.
중국 국적의 안 동호인은 비록 전국대회 우승경험은 없지만, 수년 전부터 포켓볼 동호회 사이에서 ‘재야의 고수’로 소문난 동호인이라고 한다.
안 동호인은 지난해 KBF디비전리그 D3 최강자전서 윤주일 전승연 황금철 김광수 등 동료와 ‘월드풀라이프’ 팀으로 출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로부터 2달뒤 열린 이번 ‘한국오픈’ 4강진출에 대해 직후 안광욱 동호인은 대회장인 이 클럽(재클린당구클럽)이 소속 동호회의 홈구장이라며 “그렇기에 우승 욕심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같은 동호회 황금철 동호인까지 승전보를 전했다. 같은날 8강서 한국남자포켓볼 랭킹 6위 이종민(경남당구연맹)을 9:3으로 제압한 것.
이로써 ‘한국오픈’ 4강 대진 2자리를 동호인이 차지하게 됐다.
또한 ‘스누커 강자’ 이대규는 8강서 ‘포켓볼랭킹 2위’ 고태영(경북체육회)을 10:6으로 누르고 4강대진 한 자리를 차지했다.
같은 날, 8강서 포켓볼전문선수로는 ‘랭킹1위’ 하민욱이 유일하게 승리했다. ‘28세 젊은피’ 김수웅(서울시청, 4위)을 접전 끝에 10:7로 물리치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한국오픈; 남자부 4강전 1경기는 17일 오후 4시40분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4강전 2경기 및 결승전은 각각 18일 오전 11시30분(4강 2경기), 오후 2시30분(결승전)에 치러진다.
[서울 방배동=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