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반환점을 돌아 중후반부로 향하고 있는 프로당구 PBA 드림투어(2부), 총 7개 중 5번째 장이 내일(14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진다.
그에 앞서, 시즌 말미에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릴 승급-강등 등의 신규 ‘규정’들이 공개됐다. 따라서 이번 5차전은 더욱 치열한 경쟁의 도화선 격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부 승격 “포인트랭킹 1~20위까지”
401위 이하 ‘강등’, 트라이아웃서 자격 재취득해야
‘총상금 6천만원’ 예고 ‘파이널투어’ “64위까지”
드림투어 선수들의 최대 관심사일 ‘1부 승급’ 기준이 이번 ‘2024-25 PBA 드림투어’ 5차전 요강을 통해 공개됐다. 24-25시즌 드림투어 포인트랭킹 1위~20위가 PBA 1부 투어 승격의 영광을 얻게 된다.
그 못잖게 눈에 띄는 점은 ‘잔류-강등 기준’의 등장이다. 우선, 시즌 포인트랭킹 최종 21위~400위는 드림투어에 잔류한다.
그러나 401위 이하는 ‘강등’의 아픔을 겪게 된다. 차기 시즌 드림투어 등록 자격이 상실되며, PBA 트라이아웃을 통해 (드림투어)등록 자격을 재취득해야 한다.
아울러, 시즌 포인트랭킹 21위~116위 선수에겐 ‘2025년도 PBA Q-School’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올시즌부터 신설된 ‘총상금 6000만원’ 규모 ‘파이널대회’에는 랭킹 64위까지 출전한다. 파이널투어는 7개 정규투어 후 열릴 예정이다.
언급된 내용들의 ‘포인트랭킹’ 기준은 정규투어 및 파이널투어에서 취득한 모든 포인트다.
프로당구협회(PBA) 주최, 프로당구선수협회 주관 ‘2024-25 PBA 드림투어’ 5차전 1~2일(14~15일)차는 국제당구아카데미서 치러진다. 3~4일(16~17일)차는 고양 킨텍스 PBA전용스타디움서 진행돼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앞선 투어 우승으로 시즌 ‘제비스코 상금랭킹’ 1위를 꿰찬 박춘우(1-2차전 우승)와 2위 이태희(3차 우승), 3위 김민건(4차 우승) 등이 정상 재등극을 노리는 가운데, 2위 조방연, 공동5위 서삼일 이영민 등 실력자들의 거센 도전 또한 예상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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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BA 홈페이지 내 ‘대회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