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1세트 에디 레펀스(벨기에)-조건휘의 퍼펙트큐와 강지은의 2승 활약을 묶어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제압, 3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전날 하림에게 접전 끝에 3:4로 패했던 SK렌터카는 이날 경기에 나선 전원이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1세트에서 레펀스-조건휘는 1이닝에 11점 퍼펙트큐를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 히다-강지은이 김세연-이신영을 9:6으로, 3세트에서 강동궁이 팔라손을 15:11로, 그리고 4세트에서 응오-강지은이 최성원-김세연을 9:2로 제압하면서 팀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나카드는 하이원리조트를 4:2로 제압하고 2연승(승점6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하이원리조트의 ‘튀르키예 듀오’ 륏피 체네트-부라크 하샤시는 1세트(남자복식) 초클루-Q.응우옌과의 남자복식에서 11점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승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NH농협카드는 2라운드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이기며 2연승(승점5점)으로 선두 하나카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에스와이는 크라운해태를 4:1로 제쳤고, 우리금융캐피탈은 하림을 4:2로 물리치며 하림의 8연승을 저지했다.
대회 3일차인 16일에는 오후 12시30분 하나카드-웰컴저축은행의 경기로 포문을 연다. 오후 3시30분에는 하이원리조트-크라운해태(PBA 스타디움), 휴온스-에스와이(PBA 라운지) 경기가 열리며, 오후 6시30분에는 우리금융캐피탈-SK렌터카 경기가 이어진다. 이어 오후 9시30분에는 NH농협카드-하림의 대진이 열린다.
[방기송]
기사제보 : billiard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