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5차 ‘휴온스’ 32강서 오지연에 2:0 승
- 16강서 ‘베테랑’ 김갑선과 ‘8강行 다툼’
- ‘올시즌 무관의 한’, 이번 투어로 풀까?
단 13이닝. 자타공인 ‘LPBA 여왕’ 김가영(하나카드 하나페이)이 16강에 진출하는 데 소요한 이닝 수다.
투어 ‘디펜딩 챔프’ 김가영은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 PBA전용경기장서 열린 23/24시즌 5차전 ‘휴온스 LPBA챔피언십’ 32강 2턴 경기에서 오지연을 세트스코어 2:0로 꺽고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김가영의 공격력은 1세트부터 단 4이닝만에 11:2로 세트를 따내며 불을 뿜었다. 1세트 김가영의 애버리지는 무려 2.750. 이어진 2세트에서도 김가영은 1이닝부터 ‘하이런 7점’을 폭발하며 기선을 제압, 11:4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이로써 ‘올시즌 무관’의 한을 끊기 위한 고삐를 바짝 당긴 김가영은 21일 저녁 이어지는 16강서 ‘베테랑’ 김갑선과 8강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아울러, 김가영은 지난 시즌 ‘휴온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김가영은 올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서 김민아(NH농협카드 그린포스)에게 지며, 개인통산 최다인 ‘6번째 우승’ 사냥에 실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