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이 개인통산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노린다.
박정현(전남)은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블루아에서 펼쳐진 ‘2024 제12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16강서 다니엘 르 브루윈(벨기에)을 30:23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무려 48이닝이 소요된 이 경기서 41이닝까지 박정현이 25:11로 크게 앞섰다.
이어진 42~43이닝서 브루윈이 2점-하이런8점을 쳐 크게 앞서던 박정현은 26:21, 5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박정현은 흔들리지 않고 43~44이닝 1-2점, 46이닝과 마지막 48이닝서 각각 한점씩 더하며 최종스코어 30:23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제 박정현은 동메달 확보를 위한 8강전 대결을 대기하고 있다.
아프리카TV 중계로 공개된 대진표 상, 박정현은 8강서 예선전 상대로 만나 이미 승리한 바 있는 샬롯 쇠렌센(덴마크, 섬네일 우측)과 맞붙는다. 샬롯은 16강서 헬가 미테르복을 30:18로 누르고 8강에 올라왔다.
박정현-쇠렌센 대결 등이 예정된 8강전은 곧이어 11일 밤 11시와 12일 새벽 1시에 두 경기씩 치러진다.
한편, 또다른 한국 국가대표 김하은(충북)은 곧이어 밤 9시부터 16강서 네덜란드의 카리나 예턴과 8강진출을 다툰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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