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3인방 16강 진출.. ‘마르티네스 산체스 조건휘’ 시즌 챔피언들 조별리그서 고배.., 외국 10명 VS 한국 6명 16강 대진표 형성

 

 

  • 꾸옥 응우옌, 프엉린 응우옌, 응오딘나이 16강 진출
  • 강동궁 B조 2위, 김영원 C조 1위로 16강 진출
  • 오늘(13일) 오후 3시 LPBA 조별리그 최종전

 

1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 PBA 32강 조별리그 최종일서 베트남3인방 Q.응우옌, P.응우옌, 그리고 응오딘나이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Q.응우옌은 F조에서 팔라손 강민구 사파타 등 강호들을 모조리 뿌리치고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프엉린 응우옌은 신정주와 이충복에게 승리하고 김영원에게 패하며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H조의 응오딘나미는 조재호와 김현우1에게 승리하고 초클루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세트득실에 앞서며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응오딘나이는 3경기 에버리지 2.179를 기록하며 32명 선수 중 에버리지 1위에 빛났다.

한편 2024-25시즌 투어 챔피언에 오른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조건휘(SK렌터카)는 월드챔피언십 32강 조별리그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최성원은 조별예선리그 마지막날 시즌 랭킹1위 마르티네스를 제압하고 16강행 막차에 올랐다.

 

A조 마르티네스는 최성원(휴온스)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했다. 올 시즌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1위를 달리던 마르티네스는 A조 3위로 밀려나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확보하지 못하며 시즌 일정을 마감했다.

같은 시간 진행된 A조 경기에선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가 박기호를 세트스코어 3:2로 잡아내며 조 1위(2승1패 세트득실 +1)를 차지했으며, 최성원이 조 2위로 16강 티켓을 얻어냈다.

3차 투어(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우승자 산체스와 8차 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서 우승한 조건휘도 각 조 3위로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D조 산체스는 이날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했고, E조 조건휘는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에 2:3으로 지면서 16강 진출 경우의 수가 소멸했다.

 

모리 유스케는 조건휘 김종원 마민껌에게 3연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라 최성원과 대결한다.

 

랭킹 2위 ‘헐크’ 강동궁(SK렌터카)와 ‘초신성’ 김영원은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B조에선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2일차에 16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두고 펼쳐진 맞대결서 강동궁(SK렌터카)이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해 B조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일찌감치 16강행을 결정지은 김영원은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으며 C조 1위를 확정지었다. 김영원에게 패배한 P.응우옌은 C조 2위(2승1패 세트득실 +1)로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죽음의 F조에선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이 3승0패(세트득실 +6)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가 2승1패(세트득실 0)으로 조 2위에 올라 16강행을 결정했다.

 

오태준은 이승진에게 패했으나 엄상필과 박승희2에게 승리하며 조1위로 16강에 진출, 엄상필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이밖에 D조 체네트(3승0패 세트득실 +6),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 2승1패 세트득실 +4), E조 모리(3승0패 세트득실 +6), 김종원(1승2패 세트득실 –1) G조 오태준(크라운해태. 2승1패 세트득실+3),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 2승1패 세트득실+2) H조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 2승1패 세트득실+2)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세트득실 +2)가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 대회 동안 2경기가 끝나고 현장에서 팬사인회가 진행된다.

 

<16강 대진>

  • 체네트 VS 팔라손
  • 응오 VS  초클루
  • 오태준 VS 엄상필
  • Q.응우옌 VS P.응우옌
  • 사이그너 VS 김종원
  • 몬테스 VS 레펀스
  • 강동궁 VS 김영원,
  • 최성원 VS 모리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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