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가 프로무대 첫 8강진출을 이뤄냈다. ‘11전12기’ 끝 프로무대 첫승 후 연승중인 이충복과 4강진출을 다툰다.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2024 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오픈’(하노이오픈) 16강전이 모두 종료되면서 8강 대진이 완성됐다.
산체스-이충복 대결과 더불어, 최성원-엄상필, 강민구-레펀스, 체네트-팔라손 등 ‘팀리그 주장-에이스’ 간 맞대결이 8강전서 성사됐다. 이 가운데 ‘강력한 우승후보’ 조재호 강동궁 등은 고배를 마셨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는 16강서 이번대회 컨디션이 좋은 강동궁(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이로써 산체스는 프로데뷔 후 무려 12개 투어만에 16강 통과를 맛봤다.
이어진 8강에서 산체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감격의 첫승 후 4연승중인 이충복(하이원)을 만나게 됐다. 하노이서 반등세를 맞은 이들의 승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또다른 16강선 최성원(휴온스)이 ‘베테랑’ 이승진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엄상필은 조재호와의 대결 1~2세틀를 따내 2:0 리드를 잡은 뒤 3~4세트를 내리 내줘 2:2로 수세에 몰렸으나, 마지막 세트를 가져가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앞서 강민구(우리원)는 ‘18세 튀르키예 신성’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를 16강서 3:0으로 물리쳤고, 에디 레펀스(SK렌터카)는 박인수(에스와이)를 3:1로 이겼다.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은 이반 몬테스(NH농협카드)를, 륏피 체네트(하이원)는 최원준1을 각각 3:2로 누르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강자들의 희비가 갈린 16강전에 이어질 ‘하노이오픈’ PBA 8강전은 25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4강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뒤 밤 10시30분부터는 김가영-김세연 대결이 예고된 대망의 ‘하노이오픈’ LPBA 결승전이 펼쳐진다.
[2024 PBA 하노이오픈 25일 경기시간 및 대진]
(한국시간 기준)
1경기 낮 12:30 강민구 vs 에디 레펀스
2경기 15:00 륏피 체네트 vs 하비에르 팔라손
3경기 17:30 엄상필 vs 최성원
4경기 12:00 다니엘 산체스 vs 이충복
[2024 LPBA 하노이오픈 경기시간 및 대진]
LPBA 결승전 22:30 김가영 vs 김세연
[하노이=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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