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선수들끼리 결승 대결 벌여
- 서창훈, 결승서 강자인에 40:31승
- 준결승서 일본의 자존심 미야시타 눌러
- 8강에 한국 5명, 4강에 3명 올라
- 2018년 강동궁 이후 6년 만의 한국선수 우승
한국선수들끼리 맞붙은 ‘제33회 재팬컵 3쿠션 오픈’ 결승에서 서창훈이 강자인을 40:3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열렸던 제29회 대회에서 강동궁 선수가 우승한 이후 6년만의 한국선수 우승이다.
서창훈은 1회전(48강)에서 오쿠무라 다케시를 30:27(22이닝)으로 뿌리친 뒤 2회전(28강전)에서 후루이 요지에게 30:29의 1점차 신승을 거뒀다. 16강전에서 강호 아라이 타츠오를 30:24(28이닝)로 제친 서창훈은 8강전에서 세계선수권자 우메다 류지를 35:19(23이닝)로 제압했다.
준결승전에서 일본랭킹1위 미야시타 타카오마저 40:28(31이닝)로 제친 서창훈은,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 김봉수를 40:13(23이닝)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강자인에게 40:31(33이닝)로 승리하며 재팬컵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한국은 우승 서창훈, 준우승 강자인, 공동3위 김봉수, 공동5위 황봉주 김준태가 재팬컵 상위권을 휩쓸었다. 전년도 우승자 후나키 코지는 16강전에서 황봉주에게 16:30(14이닝)으로 패했다.
한편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한 노장 김봉수(KBF 디비전리그 총괄관리자)는 16강전에서 일본의 톱시드권자인 다케시마 오에게 30:4(19이닝), 8강전에서 한국의 김준태를 상대로 하이런10점을 앞세워 35:19(12이닝)로 제치고 공동3위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재팬컵 3쿠션 오픈‘은 ‘도쿄3쿠션 오픈’과 함께 해마다 열리는 대회로써 일본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한국선수들에게는 6명의 본선 시드를 주고 있는데, 출전 희망자들 중 대한당구연맹 랭킹순으로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PBA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바야시 히데야키 선수와 부인 료코가 운영하는 고바야시클럽(도쿄 신오쿠보 소재)에서 대회를 진행하였는데, 경기용 테이블은 민테이블, 나사지는 고리나천을 사용하여 대회를 치렀다.
역대 재팬컵 우승자 | ||
선수 | 국적 | |
1회 | 시마다 아키오 | 일본 |
2회 | 고바야시 노부아키 | 일본 |
3회 | 고바야시 노부아키 | 일본 |
4회 | 이치노세 레이지 | 일본 |
5회 | 이치노세 레이지 | 일본 |
6회 | 호리가네 히로시 | 일본 |
7회 | 시마다 아키오 | 일본 |
8회 | 시마다 아키오 | 일본 |
9회 | 고바야시 노부아키 | 일본 |
10회 | 토브욘 브롬달 | 스웨덴 |
11회 | 세미 세이기너 | 일본 |
12회 | 호리가네 히로시 | 일본 |
13회 | 세미 세이기너 | 일본 |
14회 | 이치노세 레이지 | 일본 |
15회 | 신대권 | 대한민국 |
16회 | 신대권 | 대한민국 |
17회 | 카이 조지 | 일본 |
18회 | 조재호 | 대한민국 |
19회 | 최성원 | 대한민국 |
20회 | 조재호 | 대한민국 |
21회 | 토브욘 브롬달 | 스웨덴 |
22회 | ||
23회 | 김경률 | 대한민국 |
24회 | 김경률 | 대한민국 |
25회 | 다니엘 산체스 | 스페인 |
26회 | 조재호 | 대한민국 |
27회 | 김재근 | 대한민국 |
28회 | 다니엘 산체스 | 스페인 |
29회 | 강동궁 | 대한민국 |
30회 | 다니엘 산체스 | 스페인 |
31회 | 미야시타 타카오 | 일본 |
32회 | 후나키 코지 | 일본 |
33회 | 서창훈 | 대한민국 |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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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한국선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