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아(전남,세계6위)와 이하린(인천시체육회) 한국 낭자들이 ‘2025 라스베이거스’ 여자오픈 16강에 진출, 8강행을 노린다.
세계포켓볼협회(WPA)-프레데터社 합작 글로벌 PBS(프로 빌리아드 시리즈) 이벤트 무대들 중 하나가 이번 ‘2025 라스베이거스’다. 오는 3월 1일까지 약 보름동안 전세계 포켓볼인들이 대거 모여 8종목별 다채로운 경기를 치른다.
이 가운데, 지난 28일 오전(한국시간)에는 ‘2025 라스베이거스’ 여자오픈 종목 본선 16강 토너먼트 대진이 완성됐다.
한국의 서서아-이하린이 예선 패자조 결선선을 뚫고 해당 대진에 합류했다. 서서아는 이스턴 사바나(미국)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이하린은 ‘세계8위’ 랭커인 크리스티나 즐라테바(불가리아)를 2:1로 각각 제압했다. 임윤미(서울시청)는 아쉽게도 예선 패자조 3라운드서 대회 일정을 마감했다.
서서아는 아알랴 솔레다드(아르헨티나,26위), 이하린은 ‘세계9위’ 왕완린(대만)을 상대로 각각 8강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의 16강전은 3월 1일 새벽 5시 출발 예정이다.
서서아는 2년 전, 이번과 동일한 장소(리오 올 스위트 호텔)에서 ‘2023 알파 라스베이거스 포켓 10볼 여자 오픈’ 우승이란 좋은 기억을 새긴 바 있다.
이번 ‘여자오픈’에는 21개국서 총 64명이 출전했다. 우승상금은 7만 5,000불(약 1억원)이다.
서서아는 ‘믹스더블’(혼합복식)에서도 예선을 뚫고, 본선 8강에 올랐다. 한 경기만 이기면 입상권이다.
해당 종목서 폴란드 남자선수(다니엘 마시올)와 한 팀으로 선전 중인 서서아는 ‘여자오픈’ 16강전에 2시간 앞선 29일 새벽 3시 예정된 8강전서, 대만의 실력자들로 구성된 조제위-장정린을 상대로 맞아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국인 팀으로는 권호준-이하린, 임윤미-김수웅 등이 믹스더블에 출전했으나, 예선서 고배를 마셨다.
‘믹스더블’에는 32팀이 출전했다. 우승상금은 3만불(약 4,380만원)이다.
한편, 권호준-김수웅은 ‘남자오픈’에도 출전, 본선 32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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