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꼴찌에서 선두로 휴온스, 차유람이 6세트에서 스롱 피아비 꺾고 팀 승리의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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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R 3일차 4:2 

승점 3 획득, 하나카드 제치고 2R 선두 

NH농협카드·SK렌터카는 2라운드 첫 승 

 

1라운드 최하위였던 휴온스가  최강팀 중 하나인 우리금융캐피탈을 꺾고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2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승점 3을 획득한 휴온스는 승점 7(2승1패)을 기록, 하나카드(2승1패·승점 6)를 2위로 내리고 선두에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단 1승(8패)에 그쳤던 휴온스는 2라운드 들어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일차서 NH농협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거뒀고, 2일차엔 1라운드 우승팀 하나카드에 3:4로 패배했지만, 승점 1을 획득했다.

 

휴온스가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휴온스는 이날 2연승을 달리던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1세트(남자복식)에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을 상대로 4:11(4이닝)로 패배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여자복식)에 출전한 김세연-이신영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김민영을 상대로 17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9:7로 이겼고, 3세트(남자단식)에서 최성원이 사파타를 15:10(8이닝)으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김세연은 이신영과 호흡을 맞춰 2세트 여자복식에서 승리했고,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이상대와 함께 승리하여 2승을 낚아 팀승리의 1등공신이 되었다.

 

휴온스는 이상대-김세연이 출격한 4세트(혼합복식)마저 9:5(8이닝)로 강민구-서한솔을 잡아내며 승리까지 한 세트만 남겨놨다. 5세트(남자단식)에 팔라손이 선지훈에게 6:11(5이닝)로 지며 한 세트를 내줬지만, 차유람이 6세트(여자단식)에 스롱을 9:4(10이닝)로 꺾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 들어 부진했던 ‘강호’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는 2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SK렌터카는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히다 오리에(일본)의 2승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4:0으로 에스와이를 잡았다. NH농협카드는 하림을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했다. 세트스코어 3:3 상황에서 7세트(남자단식) NH농협카드의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을 11:3(6이닝)으로 돌려세우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반면 2라운드 첫 승에 실패한 하림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하이원리조트는 이충복-전지우가 하나카드의 황형범-김진아를 9:4로 늘렀고, 마지막 7세트에서 임성균이 하나카드 주장 김병호에게 11:9로 승리하며 팀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1위는 승점7, 2위~4위는 승점6, 5~6위는 승점 5)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경기에선 웰컴저축은행이 2승을 홀로 올린 ‘리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을 앞세워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하이원리조트는 풀세트 접전 끝에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하는 동시에 하나카드의 10연승을 저지했다.

대회 4일차인 20일에는 오후 12시30분 크라운해태-하이원리조트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에는 하나카드-NH농협카드(PBA 스타디움), 휴온스-에스와이(PBA 라운지) 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30분에는 하림-SK렌터카, 오후 9시30분에는 우리금융캐피탈-웰컴저축은행 경기가 펼쳐진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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