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한지은에 이어, PBA에서도 기다리던 ‘제주 월드챔피언십’ 퍼펙트큐 선수가 나왔다.

‘시즌랭킹 4위’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스페인)다.

마르티네스는 12일 오후 7시 시작된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월드챔피언십 2024’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전서 Q.응우옌을 상대로 1세트 3이닝째에 한 큐에 15점을 쳐 세트를 끝냈다.

이로써 이번 대회 PBA 1호 ‘TS샴푸 페펙트큐’ 주인공이 된 마르티네스는 정규투어 2배인 상금 2000만원을 손에 쥐게 됐다.

아울러, 이 퍼펙트큐는 마르티네스 개인통산 첫 기록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에 힘입어 마르티네스는 Q.응우옌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D조 최종적전 2승1패를 기록,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

또다른 D조의 16강 진출자는 마민껌(NH농협)이었다. 최종전서 이상용을 3:1로 제압하며 조 2위(2승1패)에 랭크됐다.

Q.응우옌 또한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스코어에서 마민껌(+2)에 한끝 차(+1)로 뒤져 3위에 머물렀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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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