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주전 ‘통산7승’ 금자탑을 쌓은 스롱피아비가 8승째를 달성할까. 김민아가 개막전에 이어 시즌 마지막 투어에서 통산 3승번째 퀸이 될까.
22/24시즌 마지막 투어(9차전) ‘크라운해태 LPBA챔피언십 2024’ 결승전은 스롱피아비(블루원) 대 김민아(NH농협) 대결로 결정됐다.
스롱피아비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 2경서 이번투어에서 좋은 흐름을 타던 강지은을 만나 세트스코어 3:0(11:10, 11:2, 11:4)으로 완승했다.
스롱은 5:10으로 끌려가던 1세트 8이닝서 5점 장타로 동점에 이어 세트포인트 샷까지 성공, 1세트를 가져갔다. 여세를 몰아 2~3세트도 내리 따내며 승리했다. 반대로 강지은으로선 1세트 역전패가 뼈아팠다.
앞선 준결승 1경기선 ‘1차전 퀸’ 김민아가 엄청난 뒷심을 발휘, ‘역대2위 애버리지(2.273)’를 치며 4강까지 올라온 선한솔을 세트스코어 3:1(4:11, 11:6, 11:10, 11:7)로 꺾었다.
승부처는 4세트였다. 샷이 조금씩 빗나가며 11이닝까지 7:10으로 서한솔에게 뒤지던 김민아다.
그러나 그는 이어진 12~13이닝서 연속 2득점으로 4점을 채워 4세트를 승리, 서한솔에게 넘어갈뻔했던 기세를 되찾는데 성공했고, 5세트마저 11:7로 이기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렇게 관록의 스롱-김민아 대결로 성사된 시즌 마지막 9차전 ‘LPBA챔피언십’ 결승전은 25일저녁 8시 시작된다.
이 경기에서 스롱피아비는 ‘통산8승’ 및 개인통산 2번째 ‘2연속 우승’을, 김민아는 ‘통산3승’ 및 ‘시즌2승’에 각각 도전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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