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김가영 김세연 ‘역대우승자’ 등 女32인… 오늘부터 ‘제주 LPBA월드챔피언십’ 출발

 

 

오늘부턴 우승상금 7000만원이 걸린 여자 왕중왕전이 시작된다.

김세연(휴온스,21년) 스롱피아비(블루원,22년) 김가영(하나카드,23년) 등 역대 ‘LPBA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등이 9일 오후부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월드챔피언십 2024’(제주 LPBA챔피언십) 32강 조별리그 첫날 일정에 돌입한다.

오후 2시30분 강지은(SK렌터카)-장혜리, 백민주(크라운해태)-서한솔(블루원), 정은영-오수정, 김민영(블루원)-김진아(하나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30분, 저녁 6시30분, 저녁 8시30분 4차례에 나뉘어 4경기씩 진행된다.

 

 

출발이 좋다강동궁위마즈,

PBA 월드챔피언십 죽음의 조서 첫 승

한편, 지난 8일 ‘PBA월드챔피언십’ 32강 조별리그 첫 경기선 ‘헐크’ 강동궁(SK렌터카)과 ‘튀르키예 전사’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가 각각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2, 3:0으로 꺾고 ‘죽음의 H조’서 첫 승을 챙겼다.

강동궁은 최근 PBA서 가장 기세가 좋은 ‘직전투어 우승자’ 초클루를 상대로 2시간이 넘는 풀세트 혈투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4세트까지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벌였다. 1,3세트를 강동궁이 15:11(12이닝) 15:6(7이닝)으로 따냈으나 초클루가 2,4세트를 15:10(14이닝) 15:14(8이닝)로 따내 풀세트에 돌입했다.

5세트서도 초클루가 먼저 2이닝째 6득점을 따내며 6:2로 앞섰으나 강동궁이 3이닝째 5득점, 4이닝째 끝내기 4득점으로 11:6으로 승리를 거두고 승리를 챙겼다.

위마즈는 사파타를 상대로 3:0 가볍게 완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위마즈는 첫 세트서 하이런 7점을 앞세워 4이닝만에 15:9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 15:10(12이닝), 3세트도 15:9(7이닝)로 따내며 사파타를 제압했다.

 

‘작년 챔피언’ 조재호 첫 경기는 패

레펀스이상대 애버리지 2점대첫 승

‘직전시즌 월드챔피언’ 조재호(NH농협카드)와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최성원(휴온스) 등은 첫 경기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조재호는 한동우에 풀세트 끝에 패배했고, 팔라존도 이번 대회 ‘막차’(32위)로 들어온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이원리조트)에 2:3으로 무릎 꿇었다.  최성원은 김병호(하나카드)에, 사이그너도 서현민(웰컴저축은행)에 각각 덜미를 잡혔다.

이밖에 김재근(크라운해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엄상필(블루원리조트) 신정주(하나카드) 등이 첫 승을 올렸다. 특히,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와 이상대(웰컴저축은행)는 애버리지 2.045를 기록하며 대회 첫 날 가장 높은 애버리지로 승리를 챙겨 나란히 조 1위에 올랐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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