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 PO A,B 2차전
- ‘팀 애버 2.892′ 하나카드, 크라운해태 승
- 전적 ‘1승1패’ 원점
- PO3차전 22일 오후4시 SK렌터카–크라운해태
- 밤 9시30분부터 NH농협카드–하나카드
하나카드와 크라운해태가 나란히 플레이오프 2차전서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서 하나카드는 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4:0 완승, 크라운해태는 SK렌터카를 4:1로 꺾었다. 나란히 전날 1차전 패배 스코어 그대로 되갚으며 플레이오프 승부를 1승1패로 만들었다.
하카나드, 초클루∙사카이 2승
하나카드는 첫 세트부터 ‘팀 리더’ 김병호가 하이런 8점을 쓸어담는 등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과 단 2이닝만에 11점을 합작해 조재호-김현우를 11:0으로 돌려세웠다. 2세트 역시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 조합이 김민아-김보미를 9:6(11이닝)으로 꺾고 격차를 벌렸다.
3세트서는 초클루가 조재호를 상대로 4이닝동안 단 한 차례의 공타 없이 연속 3-3-4-5득점을 내 15점을 쌓았고, 5득점에 그친 조재호를 15:5로 따돌렸다. 초클루는 곧이어 4세트서도 사카이와 혼합복식에 나서 6득점을 책임지며 오성욱-김보미 조를 9:4(6이닝)로 꺾고 세트스코어 4:0 승리를 완성했다.
크라운해태, 김재근 2승
플레이오프B 경기서도 크라운해태가 SK렌터카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완벽하게 되갚았다. 전날 출전 명단에 비해 일부 변화를 준 크라운해태의 전략이 적중했다. 첫 세트 김재근과 오태준이 에디 레펀스(벨기에)-강동궁을 11:7(4이닝)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세트서는 백민주-임정숙이 강지은과 히다 오리에(일본)에 5:9(6이닝)로 패배하며 흐름을 넘겨주는 듯했으나 3세트서 ‘팀 리더’ 김재근이 강동궁을 상대로 하이런 11점을 뽑아내며 15:14(7이닝)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둬 다시 리드를 이어갔다.
곧이어 4세트서 오태준과 임정숙이 조건휘-히다를 9:6(9이닝)으로 제압한 데 이어, 5세트서는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하이런 9점을 앞세워 4이닝만에 레펀스를 11:8로 물리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네 팀이 나란히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플레이오프는 22일 오후 4시 SK렌터카-크라운해태의 플레이오프B 경기에 이어 밤 9시30분부터 NH농협카드와 하나카드의 플레이오프A 3차전으로 이어진다.
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로 진행되며 한 그룹의 플레이오프가 먼저 끝나더라도 일정을 앞당기지 않고 일정대로 진행한다. 만약 플레이오프 두 그룹이 모두 조기 종료될 경우에는 파이널을 앞당겨 치른다. 플레이오프 출전 선수 선발 명단은 경기 당일 낮12시에 발표된다.
한편, PBA는 포스트시즌을 맞아 SNS를 통해 ‘우승 팀 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이널 우승팀을 예측하면 10명을 추첨해 우승팀 전원 사인볼과 우승 기념 굿즈를 제공한다.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A,B 파이널까지 승리하는 4개 팀을 모두 예측해 적중할 경우에는 차기 시즌 팀리그 전 경기 관람권(1인2매)을 제공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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