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을사년(乙巳年) 신년사 발표
• 팀리그 지방 개최 위해 노력
• 팬과 함께하는 프로당구가 될 것
• KBF와 교류 확대-관계 정상화 약속
• 빠른 시일 내 “스포츠토토 진입”

 

 

신   년   사

 

당구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갑진년이 가고 희망찬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에는 당구 가족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PBA는 출범 후 처음으로 베트남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투어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습니다. 이는 앞으로 PBA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PBA의 위상을 한껏 드높여 주었습니다.

첫 해외투어를 위해 애써 주신 후원사, 방송 및 언론∙미디어 관계자 그리고 무엇보다 선수 여러분을 비롯한 경기, 심판 등 투어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PBA는 글로벌 투어로서의 입지와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PBA 팀리그는 사상 최초로 경기도 광명시와 협력하여 고양시 킨텍스 전용구장을 떠나 광명시 체육관에서 열전을 벌이며 팀리그의 지방화를 열었습니다. 매일 대회장을 가득 채워주신 광명시 당구 팬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 덕분에 팬과 함께 호흡하는 프로당구의 모습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구 가족 여러분,

PBA는 계속되는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세계적인 당구의 중심 기구로서 그 역할을 다하며, 의미 있는 성장과 발전을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을사년 새해에도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결코 녹록치 않겠지만, PBA는 당구 팬들과 함께 프로당구의 확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우선 PBA 팀리그 라운드의 지방 개최를 꾸준히 추진하여 프로당구가 더 많은 팬과 함께 호흡하는 팬 친화적인 스포츠로 진화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또한 글로벌 투어로서 PBA의 역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하는 PBA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PBA는 전용 구장을 비롯한 대회장에 더욱 많은 관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 팬과 함께하는 프로당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당구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KBF 등 아마추어 기구와의 교류 확대 및 관계 정상화, 스포츠 토토 진입을 위한 노력 등 당구 발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2025년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뱀은 지혜롭고 신중한 동물로 여겨졌습니다. 또한 허물을 벗는 동물이기에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는 만큼 저희 PBA는 출발선에 다시 선다는 마음가짐으로 지혜롭게 다시 뛰겠습니다.

당구 가족 여러분, 올해도 PBA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1일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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