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의 관심사였던 당첨금 100만원 수령자는 없었다. 그러나 참여 열기는 후끈했다.
30일 밤 8시 시작된 유튜브 채널 ‘삼구친구’의 라이브방송 콘텐츠 ‘로또당’ 첫 회가 동시접속자 최고 180여명 대를 기록하며 종료됐다.
‘로또당’은 삼구친구 측이 준비한 10개의 배치를 시청자에게 보여준 뒤, 플레이어의 성공(O) or 실패(X)를 시청자자 O, X로 맞추는 게임이다. 해당 10개 배치의 샷은 플레이어 또는 게스트가 친다.
이날 방송에는 채널 주인인 개그맨 유남석씨를 필두로 김민수 양귀비씨 등 개그맨 동료들이 출연했다.
출연진들은 당초 10개의 샷으로 당첨자를 가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첫 판(10개 배치)에 이어 마지막 네 번째 판(8개 배치로 축소)까지도 샷 성공여부를 모두 맞춘 당첨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7개 배치의 샷 성공-실패를 맞춘 아차상은 총 3명 나와 출연진이 소정의 상품을 전달키로 했다.
한편, 서울 강남 고리나코리아(대표 임정철)에서 진행된 이번 방송은 예정됐던 1시간여의 송출시간을 훌쩍 넘어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평균 150여명, 최고 180여명이 해당 방송에 접속해 당첨을 노렸으며, 최연주 프로당구 LPBA선수, 당구 마니아로 유명한 개그맨 이수근씨 등도 채팅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에 유남석씨는 “첫방이라 부족한 점이 많았다”면서 “그럼에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방송 끝까지 남아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구친구 측은 ‘로또당’ 콘텐츠를 추후 게릴라 라이브 방송으로 열어 시청자와 만날 계획이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삼구친구’ 라이브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