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김가영은 LPBA최다승(8승), 김세연은 개인통산 5승째를 노린다.
프로당구 첫 해외투어로 치러진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결승 대진은 김가영 대 김세연 대결로 압축됐다.
김가영은 2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서 차유람(휴온스)에 세트스코어 3:0 ‘무실세트 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자타공인 ‘당구여제’ 김가영과 ‘당구여신’ 차유람 간 26개월만의 LPBA무대 대결로 주목된 이 경기서 김가영은 ‘2점대 애버리지’(2.068)를 올리며 승리를 쟁취했다.
김가영은 앞선 16강서 LPBA통산 역대 3위 애버리지(2.357)를 쳐내며 승리했다. 역대 2위 또한 김가영이다. 직전시즌 왕중왕전 LPBA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무려 2.444의 애버리지를 찍었다. 역대 1위 애버리지는 스롱피아비의 2.778(직전시즌 개막전 64강)이다.
이런 김가영의 결승전 상대는 ‘개막전 우승’ 등으로 기세가 좋은 김세연이다.
김세연은 24일 대회 준결승서 ‘통산2승’ 사카이 아야코(일본)를 풀세트 끝에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김세연은 지난 2020-21시즌에 이어 ‘한시즌 우승 2회’ 달성에 도전한다.
‘2024 LPBA 하노이오픈’ 결승전은 내일(25일) 밤 10시 30분부터 펼쳐진다.
[하노이=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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