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대 두번째 ‘세계3쿠션선수권자’ 조명우(서울). 그가 이번엔 무대를 전국체육대회로 옮겨 물오른 공격력을 재차 선보였다.
조명우는 13일 통영실내체육관서 진행중인 ‘제1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당구종목 첫날 1쿠션 첫 경기(16강전)서 권용학(울산)을 15이닝만에 100:22로 꺾었다. 애버리지는 무려 6.667.
이어질 8강전서 조명우는 이범열(경기)과 맞붙는다. 이범열은 16강서 유윤현을 100:93(48이닝)으로 돌려세웠다.
조명우의 작년 전국체전 1쿠션 최종성적은 은메달이다. 당시 결승서 박수영(강원)이 승리해 개인커리어 첫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다른 1쿠션 16강전에선 허정한(경남)이 이용표(제주)를 16이닝만에 100:16으로 제압, 애버리지는 6.250을 찍으며 8강에 올랐다.
허정한은 8강전서 정연철(대구)과 대결한다. 정연철은 안지훈(전북)을 100:78(23이닝)로 제압하며 16강을 통과했다.
한편, 조명우 허정한 박수영 정연철이 선착한 1쿠션 종목 잔여경기가 현재 통영실내체육관서 치러지고 있다.
김준태(경북)-차명종(인천), 김행직(전남)-홍진표(대전), 박수영-강자인(충남), 최완영(광주)-박성호(충북)가 8강진출을 두고 격돌 중이다.
‘메달 확보'(최소 동메달) 여부가 걸린 8강전은 오늘(13일) 저녁 7시 시작 예정이다.
4강전은 내일(14일) 오전 9시, 대망의 결승전은 같은날 오후 2시에 펼쳐져 1쿠션 종목 금메달리스트가 결정된다.
[통영=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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