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
충북 제천시는 대전이나 청주보다 강원도 영월이나 단양 쪽에 가까운 도시이다. 충주시와 제천시를 가로지르는 충주호를 제천시에서는 관내 청풍면의 이름을 따서 ‘청풍호’라고 부른다. 제천시의 입장을 대변하듯이 제천시당구연맹에서도 당구대회 명칭를 ‘청풍호배’로 명명했다.
제천시당구연맹(회장 윤연우)은 지난 11월 3일(일) ‘2024 제천시 청풍호 전국3쿠션당구대회’를 개최했다.
제천시체육회와 충북당구연맹, 몬스터큐, 전국당구동호인연합회(NBAA), 휴브리스, 클락팁 등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관내 6개클럽(BK클럽, 장영화클럽, 럭셔리클럽, 프로클럽, 스타클럽, 당구마을)에서 분산 개최되었다.
256강 선착순 모집이었는데 마감까지의 시간은 채 이틀이 걸리지 않았다. 6개 클럽에서 분산 개최된 예선을 거쳐 16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본선 구장인 BK당구클럽(대표 이규복 제천연맹부회장)으로 집결했다.
본선 16강 경기 전에 경품 추첨을 통해 후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경품으로 후원받은 몬스터큐를 비롯한 고급 큐케이스와 당구용품 등 100여점을 하나씩 동호인들에게 전달할 때마다 환호와 탄식이 오갔다.
즐거웠던 경품 행사를 뒤로 하고 본격적으로 16강전이 시작되었다. 8강전 준결승전을 거칠수록 선수들은 물론 관중들도 숨을 죽이는 분위기 속에서 드디어 결승전이 진행되었고 제천 캐롬연구소의 유인상 동호인(35점)이 제천 플러스동호회 박정석 동호인(35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3위에는 정민철, 김재광 동호인이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유인상 동호인은 상금 200만원과 150만원 상당의 몬스터큐를 부상으로 받았다. 유인상 동호인은 “생각지도 못했던 우승을 하게 되어 너무나도 기쁩니다. 우리 고장 제천시에서 이렇게 좋은 대회를 개최하느라 애쓰신 윤연우 회장님을 비롯한 제천시연맹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윤연우 제천시당구연맹회장은 “늘 제천시당구연맹을 응원해주시는 동호인들과 후원업체 대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제천시가 당구의 메카가 되는 그날까지 회원들과 힘을 합쳐 뛰는 연맹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2024 제천시 청풍호배 입상자 명단>
▲ 우승 – 유인상(제천연맹,35점)
▲ 준우승 – 박정석(제천연맹,35점)
▲ 공동3위 – 김재광(청주연맹,25점), 정민철(횡성군,23점)
▲ 공동5위 – 김경규(원주연맹,25점), 이영표(원주연맹,20점), 이현구(제천연맹,27점), 권숙준(제천연맹,25점)
▲ 공동9위 – 이경록(원주연맹,25점), 김경모(원주연맹,28점), 조성환(원주연맹,28점), 김현일(원주연맹,26)점, 김천용(대전캐롬연합회,27점), 최종민(제천연맹,22점), 임진영(원주연맹,25점), 김관수(속초시,22점)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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