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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WON 최다승(9승) 강민구 ” 팀 1라운드 성적(4승4패)? 전시즌보다 좋아, 우린 슬로우스타터”

 

 

“저희 팀 첫 라운드 성적이요? 만족해요. 우린 ‘슬로우 스타터’거든요.”

올시즌부터 새 단장한 팀, 우리금융캐피탈 우리WON 위비스가 시즌 첫 라운드를 최종전적 4승4패로 마쳤다.

최선의 결과라고 볼 순 없었다. 그러나 직전 시즌 1라운드 성적(3승5패)을 초과한 우리원 팀이다.

우리WON 위비스는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전용구장서 펼쳐진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4-25’ 1라운드 마지막 날 2경기서 하나카드 하나페이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우리금융캐피탈 우리WON 위비스가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전용구장서 펼쳐진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4-25’ 1라운드 마지막 날 2경기서 하나카드 하나페이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경기직후 우리WON 선수단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열렬히 응원해준 우리금융캐피탈 직원들과 함께 ‘승리 포토’를 남기며 차기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강민구는 이날 1세트(남자 스카치) 4세트(남녀 혼복) 모두 승리했다. 그 직후 인터뷰에서 “저희 팀 운이 좋았다”고 운을 뗀 그는 이날 승리를 합작한 “다비드 사파타, 김민영 선수가 잘해줬다”고 강조했다.

강민구는 이번 1라운드서 단식-복식 총 13경기서 9승(4패)을 따냈다.  9승 가운데 8승이 복식전서 나왔는데, 이를 동료의 공로로 돌린 것이다.

이어, 이번 1라운드서 명성에 비해 조금 부진했던 다비드 사파타(13전 5승8패), 스롱피아비(14전 7승7패)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내비췄다.

“두 선수가 저희 팀 에이스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컨디션이 항상 좋을 순 없겠죠. 이제 시즌 첫 라운드가 종료됐을 뿐이며, 이어질 4번의 라운드에서는 두 에이스가 반드시 컨디션을 회복할 것입니다”

길게는 5년, 가장 최근 팀 입단자조차 3년이나 함께 의기투합해 온 동료들에 대한 이해와 믿음에서 비롯된 답변이었다.

끝으로, 이어질 팀리그 2라운드 및 올시즌 전체 일정에 대한 각오를 묻자 강민구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할 것”이라고 차분하지만 결의에 가득한 말투로 답했다.

“저희 팀은 슬로우 스타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팀이 직전 시즌 대비 더 나은 팀리그 첫 라운드를 치러냈습니다. 따라서 저를 비롯한 선수들은 나쁘지 않게 올시즌 팀리그를 출발했다고 보고 있어요. 정규리그는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선수들이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올리면서, 장시간 쌓아온 단합력을 발휘한다면 올시즌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 말을 끝으로 강민구 포함 우리WON 팀원들은 이날 현장을 찾아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준 우리금융캐피탈 직원들과 함께 ‘승리기념 샷’을 남기며 차기 시즌의 선전을 각오했다.

 

[일산=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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