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북5도 평안남도중앙도민회 주최·주관
- 평안남도 2개시 14개군 원적자 등 참가
- 3쿠션·4구 경기로 진행
이북 평안남도 출신 1세대부터 모든 세대가 화합하는 당구대회가 열린다.
이북5도 평안남도중앙도민회(회장 최용호)는 오는 16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한큐 당구장에서 ‘평안남도 한마음 당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안남도 2개 시·14개 군 원적자 등이 참가대상이 이 대회는 지난해 8월, 동일 타이틀로 치러진 바 있다.
작년 대회에는 평안남도 원적 16팀, 도민회 팀, 북한이탈주민단체인 통일미래연대(회장 최연준) 팀 등 18개팀이 참가했다.
경기는 대대 3쿠션(15점·30분·1점제), 중대 4구(15점·30분·마지막 3쿠션)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최측은 각각 128강 경기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대회 주최측 김정현 운영위원은 “그간 청년회가 주관해 시군대항 당구대회로 치러져 온 대회가 한마음 당구대회로 명칭 변경해 맥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생활체육 스포츠로 급부상중인 당구가 이북 출신 세대들의 화합 도구로서 역할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대회에 관해 김 운영위원은 “작년처럼 여러 팀이 참가해서 1세대뿐만 아니라 3세대, 나아가 4세대가지 함께 어우르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참가신청은 13일까지이며, 참가비는 팀당 3만원이다. 문의는 고재혁 준비위원장 (010-4764-4565), 김정현 운영위원(010-6220-7620)으로 하면 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프로라젝스 측이 후원하는 가방 팁 그립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2022 평안남도 한마음 당구대회 사진]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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