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보후퇴→우승, 최강급 재입증’… 고태영 6개월, 서서아 8개월만 전국대회 포켓 男女 정상 [국토정중앙배]

고태영(경북체육회, 국내2위)은 25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3회 국토정중앙배 2025 전국당구대회’(국토정중앙배) 포켓10볼 남자 일반부 결승서 이준호(강원)를 세트스코어 9: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6개월만의 전국대회 정상이다.

 

 

전국대회 정상서 잠시 물러섰던 고태영과 서서아가 2025년도 개막전에서 우승, 종목 ‘최강급’ 선수로서의 존재감을 재차 입증했다.

고태영(경북체육회, 국내2위)은 25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펼쳐진 ‘제13회 국토정중앙배 2025 전국당구대회’(국토정중앙배) 포켓10볼 남자 일반부 결승서 이준호(강원)를 세트스코어 9: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서아는 포켓10볼 여자 일반부 결승서 임윤미(서울시청)를 8: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국내외 활동으로 바빴던 작년 시즌을 지나 9개월만에 꿰찬 전국무대 1위 자리다.

 

서서아는 포켓10볼 여자 일반부 결승서 임윤미(서울시청)를 8:3으로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고태영은 지난해 9월 ‘2024 경남 고성군수배’ 이후 6개월여만의 전국대회 1위다. 장기간 랭킹1위를 사수해 온 서서아는 지난해 6월 ‘2024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이후 바빴던 국제무대 활약상을 거쳐 9개월여만에 전국무대 정상을 꿰찼다.

특히 서서아는 작년 11월 한달간 국제무대에서 ‘세계10볼선수권’ 은메달, 세계적인 메이저 포켓볼대회인 ‘전일본선수권’ 우승 등의 낭보를 고국으로 쏘아 보내며 ‘월드클래스’란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낸 바 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부터 인상된 우승상금 800만원씩을 받았다. 관련해 서서아는 “우승상금이 4배로 올라(기존 200만원) 그만큼 더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포켓10볼 남자부 준우승 이준호(좌)와 여자부 2위 임윤미. 이준호는 전국대회 2연속 우승, 임윤미는 대회 2관왕을 각각 노렸으나 무산됐다.

 

한편, 포켓10볼 남녀부 준우승자들은 아쉽게 ‘2연승’, ‘2관왕’을 놓쳤다. 이준호는 작년 11월 대한체육회장배에 이은 전국대회 2연승, 임윤미는 김수웅와 한팀으로 따낸 복식전 1위와 더불어 개인전 우승까지 노렸으나 두 선수 모두 결승전서 패해 최종 무산됐다.

 

‘제13회 국토정중앙배 2025 전국당구대회’(국토정중앙배) 포켓10볼 남자 일반부 공동3위 김민준(좌)과 유승우.

 

‘제13회 국토정중앙배 2025 전국당구대회’(국토정중앙배) 포켓10볼 여자 일반부 공동3위 김혜영(좌)과 권보미.

 

이어 남자부 공동3위는 유승우(대전)와 김민준(익산부송중), 여자부 공동3위는 권보미(강원)와 김혜영(성남)이 각각 올랐다.

 

[양구=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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