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회 4강’ 정예성이 이번 대회에서는 첫 판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정예성(서울)은 7일 낮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서울3쿠션월드컵’ Q라운드(최종예선) F조 첫 경기 툴가이 오락(튀르키예)과의 대결을 단 10이닝만에 끝냈다.
이날 정예성은 1~3이닝서 4-3-2득점, 4이닝서 잠시 숨을 고른 뒤 5~10이닝서 5-4-5-4-9-4점을 연달아 쌓으며 최종스코어 40:10으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이에 당구팬들은 지난해 이맘때쯤 정예성의 ‘2023 서울3쿠션월드컵’ 4강진출이 떠오를 것이다. 당시 브롬달 야스퍼스 등 세계강호들을 연파하며 준결승까지 올라 국내외 당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첫 경기서 대승을 거둔 정예성은 최종예선 두 번째 경기서 두달여 전 ‘2024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준우승자인 쩐딴룩(베트남)을 상대로 본선 32강 진출을 확정을 노린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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