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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진 PBA 부총재 “‘하노이오픈’ 론칭 궁극적 목적 ‘베트남 로컬투어’ 출범” [기자회견]

 

 

장상진 프로당구협회(PBA) 부총재가 25일 밤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 마련된 프레스룸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오픈’(하노이오픈)에 관해 브리핑했다.

“성공적”이라는 자평과 함께 추후 계획도 알렸다.

장상진 부총재는 이번 ‘하노이 투어’에 “80점”을 부여했다. 가장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베트남 국영방송사인 VTV의 자회사 VTVcab과 공동주관 방송을 하게 돼, 프로당구 주관방송사가 (한국 방송사에 더해)하나 더 늘어난 것”이라고 꼽았다. 이어 VTVcab측이 이번 대회 규모, 방송준비 과정에 매우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런 현지 방송사의 반응에 장 부총재는 높은 ‘시청자 도달률’도 기대하는 눈치였다.

그에 따르면, PBA-LPBA의 시청자 연간 시청자 도달률은 국내 프로스포츠 중 2위다. 압도적인 라이브 방송시간 및 재방시간에, 심지어 프로야구보다 더 많은 라이브가 편성돼 있다. 이는 대회 유치에 중요한 후원사들이 미소지을만한 요소라는 게 장 부총재의 설명이다.

‘베트남대회’ 정례화 등에 관한 질문에는 “(프로당구 PBA-LPBA는)글로벌 투어를 지향한다”면서 이번 ‘하노이오픈’은 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격 대회인 셈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베트남 로컬투어, 이른바 ‘V-PBA 및 LPBA’를 만들어 현지에서 6~8개 투어를 개최하도록 하고, 그 가운데 1~2개의 PBA투어를 개최한다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한편, ‘20점 부족한 부분’으로는 후원사 요구 일부 미충족, 해외대회 출전선수들에 대한 지원이 조금 부족했던 점, 현지의 더딘 일처리 속도 등을 언급했다. 비용도 한국대회 대비 2.5배나 들었다고 한다.

이에 장 부총재는 차기 대회에는 “이를 보완해 90점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후원사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며,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금규모를 더 늘리고, 일처리 진행속도를 더 빠르게 가져가겠다는 복안이었다.

마지막으로 장 부총재는 프로당구 출범 취지를 짚으며 그간의 행보를 반추했다.

“PBA-LPBA를 출범(2019년)하며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가 ‘한류 스포츠’가 돼 전세계 기준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 오래된 룰을 한국화(뱅크샷 2점제, 세트제, 팀리그 등)해 적용해 적장했다. 그리고 6시즌째를 맞았다. (이런 점을 미뤄볼 때) 저희 PBA-LPBA가 캐롬시장에 있어던 전세계 기준이 되지 않았나 싶다.”

 

[하노이=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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