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PBA월챔 첫날 종합] 산체스, 김영원, 강동궁, 레펀스 1승… 조재호, 마르티네스, 최성원, 사파타 1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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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초신성’ 김영원(17)’이  월드챔피언십 데뷔전서 승리를 거뒀다.

D조 1번 시드 산체스는 김재근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를 박빙 끝에 15:14(12이닝)로 잡아낸 산체스는 2세트에선 하이런 8점을 앞세워 15:8(7이닝)로 이긴데 이어 3세트까지 15:12(13이닝)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영원은 올 시즌 1부 투어로 승격해 6차투어서 우승까지 차지하며 월드챔피언십에 첫 출격했다. C조 1번 시드를 배정받은 김영원은 신정주와 맞대결서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15:7(14이닝) 3세트 15:6(6이닝)으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2:1로 앞섰다. 4세트서 11:15(13이닝)로 패배한 김영원은 5세트를 접전 끝에 11:10(7이닝)으로 쟁취하며 1차전을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조재호는 요즘 물오른 응오딘나이에게 2:3으로 패했다.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는 ‘베트남 강호’ 응오딘나이(SK렌터카)에 역전을 허용하며 2:3으로 패배해 3연속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은 박인수(에스와이)를 장기전 끝에 3:1로 물리쳤고,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는 애버리지 2.250을 기록하며 대회 첫 날 가장 높은 애버리지로 승리를 챙겨갔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자국 후배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마르티네스는 박기호에게 2:3의 패배를 안고 나머지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상금 랭킹 32위로 월드챔피언십 막차를 탄 박기호는 시즌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3: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종원도 8차 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우승자 조건휘(SK렌터카)를 3:1로 꺾으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이승진도 오태준(크라운해태)을 3:0으로 제압했다.

 

최근 일취월장하고 있는 이승진은 오태준에게 3:0의 완승을 거두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죽음의 F조’서는 1차전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과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은 각각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했다. 이밖에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응우옌프엉린(베트남) 등도 1차전서 승리했다.

대회 2일차에는 LPBA 조별리그 1차전이 진행된다. LPBA 조별리그는 11점 세트제(마지막 세트 9점) 3점 2선승제 방식이며, 오후 3시30분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5시30분, 저녁 7시30분, 밤9시30분 4차례에 나뉘어 4경기씩 펼쳐진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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