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조명우가 웃었다.
포루투월드컵 8강전에서 다시 만난 허정한을 15이닝만에 50:25로 제치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조명우는 이 과정에서 무려 20점의 하이런을 터트리며 에버리지 3.333을 찍었다.
조명우는 최근 국내외 경기에서 허정한에게 연패를 당하던 사슬을 끊어내며 준결승전에서 타이푼 타스미데르와 만난다. 2022년 동해 세계선수권자인 타스미데르는 8강전에서 마틴 혼을 50:29로 꺾고 오랜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쿠드롱과 야스퍼스의 대결이 성사됐다. 세계3쿠션의 투톱이라 할 수 있는 두 선수는 각각 베트남 선수들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는데, 쿠드롱은 응우옌 쩐 딴 뚜를 50:47(31이닝)으로, 야스퍼스는 쩐 딴 룩을 50:35(33이닝)로 제쳤다.
한편 16강전에서 허정한은 ‘베트남의 떠오르는 별’ 타이 홍 치엠을 50:26(21이닝)으로 제압했고, 조명우는 베트남의 3쿠션 지존 쩐 뀌엣 찌엔을 50:29(24이닝)으로 제치고 8강에 진출했었다.
포루투월드컵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17:30과 22:00에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사진제공 – 파이브식스, SOOP)
<포루투월드컵 준결승 대진표>
▲ 타이푼 타스미데르 VS 조명우
▲ 딕 야스퍼스 VS 프레드릭 쿠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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