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챔피언’ 조명우-레타인띠엔, ‘디펜딩 챔프’ 김준태-쩐꾸엣지엔 대결로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남자3쿠션 4강전 대진이 완성됐다.
그에 앞선 28일 낮 8강전서,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는 바오프엉빈(베트남)을 맞아 ‘22:44→50:48’ 대역전 승리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날 경기 초중반부는 조명우가 바오프엉빈의 압도적인 기세에 눌리는 양상이었다. 2이닝만에 상대에게 하이런11점을 내주고 연이어 실점하며 스코어가 9:29, 20점차로 크게 벌어졌다.
16이닝까지도 조명우는 바오프엉빈의 상승세를 잡지 못해 스코어 24:44, 또 20점차의 격차 큰 리드를 내주고 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 그러나 이때부터 반전, 조명우의 저력이 빛나기 시작한다.
17이닝째 공격서 조명우는 하이런11점을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더니, 당황한 상대가 주춤한 4개 이닝(18~21이닝)서 12점을 쓸어담아 크게 열세였던 스코어를 47:45로 뒤짚어 냈다.
이어 바오프엉빈이 2점(22이닝)과 1점(23이닝)을 더해 재역전한다. 스코어는 조명우의 47:48 1점차 근소 열세. 그리고 맞은 24이닝째 공격서 조명우는 침착하게 승리까지 필요한 3점을 모두 쟁취하는 데 성공, 20점차를 추격해 짜릿한 2점차 역전승을 따내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작년 챔피언’ 김준태(경북체육회)는 8강전서 하이런14점을 곁들여 베트남의 쩐득민을 50:37(26이닝)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허정한(경남)과 이범열(시흥시체육회)은 8강전서 각각 레타인띠엔, 쩐꾸엣찌엔에 33:50(21이닝), 32:50(27이닝)으로 패배, 3쿠션 남자부 일정을 마감했다.
[양구=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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