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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곳곳이 ‘들썩’! 광주연맹 ‘제3회 박종규회장배 전국3쿠션대회’… 우승은 윤대민(대구캐롬)씨

 

 

박종규 회장 ‘5000만원’, 임원 ‘2000만원’ 쾌척

유명 연예인 공연, 테이블 ‘MIK 5.0’ 비치 

광주광역시 첫 체육관 당구대회는 역대급 규모로 치러졌다.

지난 7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2024 제3회 광주광역시당구연맹 박종규 회장배 전국3쿠션당구대회’가 열렸다.

 

광주광역시당구연맹 주최로 지난 7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2024 제3회 광주광역시당구연맹 박종규 회장배 전국3쿠션당구대회’가 열렸다. 사진은 7일 오후 대회 주경기장인 빛고을체육관에서 치러진 개회식 전경.

 

7일 오후 대회 주경기장(빛고을체육관)서 치러진 개회식에는 20여명의 지역 정재계 인사와 당구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민형배·박균택·정준호 국회의원, 방기송 큐스포츠뉴스 대표,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김철 서귀포당구연맹 회장, 조종근 MP큐 대표 등이 내외빈으로서 개회식을 빛냈다.

 

7일 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내외빈들. 지역 정재계, 당구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7일 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내외빈들.

 

또한, 광주당구연맹 홍보대사인 천명훈과 노유민(NRG) 현진영 등이 대회의 흥을 더욱 돋았다. 광주연맹 선수들에겐 격려금이 전달됐다. 대상자는 지난달 ‘2024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입상자(성인부·학생부)들이다. 우승 100만원, 준우승 50만원, 공동3위 30만원씩의 격려금을 받았다. 이는 광주당구연맹 박종규 회장이 전액 출연해 지급된 것이다.

박 회장은 지난 2022년 8월 취임 당시부터 ‘지역 당구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힘껏 달려왔다. 그 가장 최근 행보이자 성과가 이번 ‘제3회 회장배’였다. 광주당구연맹의 지역 당구발전을 위한 의지, 더불어 당구계의 가장 근간인 동호인들에게 “역대급 대회를 선사하자”는 뜻이 더해져 1~2회까지 지역 당구클럽에서 열리던 대회가 이번 3회부터 체육관 대회로 옮겨져 확대 개최된 것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사비 5000만원을 쾌척한 박종규 광주시당구연맹 회장. 개회식서 대회에 출전한 동호인들을 향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박 회장과 함께, 70여명에 달하는 광주시당구연맹 인원들도 대회를 위해 약 2000만원의 정성을 모았다. 개회식서 동호인들에게 단체로 인사중인 광주시당구연맹 임원단.

 

따라서,  이번 대회는 성대하고 화려해야만 했다. 이에 박 회장은 5000만원의 사재를, 70명 이상의 연맹 임원들은 2000만원 상당을 각각 쾌척했다. 집행비용이 1억원 이상 소요됐다는 이번 제3회 회장배의 탄생 비하인드다.

덕분에 대회 우승상금은 무려 1500만원 상당으로, 현금 10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MP큐가 지급됐다. 준우승자는 650만원 상당(현금 300만원과 350만원 상당의 MP큐)의 상금·부상을 받았다. 테이블 또한 대회 규모에 걸맞게 전국 실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이 잇다르고 있는 ‘MIK5.0’ 테이블 16대가 설치됐다.

 

 

윤대민씨, 우승상금 1500만원 차지

광주 다모동호회 한문석씨는 8강에

이에 1000여명의 동호인이 이번 ‘제3회 박종규회장배’ 참가자 광주시로 집결했다. 대회 주경기장(빛고을체육관) 인근 뿐만 아니라, 광주시 관내 대대전용구장 근처가 떠들썩했다. 연맹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인근 대대전용구장을 보조구장으로 확보해서다.

6일~7일 오전까지 대회 예선, 7일 오후부터 본선 32강전~결승전이 이어졌다. 우승의 영광은 결승서 23:20으로 승리한 윤대민(대구캐롬연합회) 동호인이 차지했다. 5월 대구당구연맹회장배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오른 윤 동호인이다. 준우승은 김승주(전주 탑스핀) 동호인, 공동3위는 김병수(목포DS)-이호영(대전 키스) 동호인이 각각 올랐다.

 

윤대민(대구캐롬연합회) 동호인이 ‘2024 제3회 광주광역시당구연맹 박종규 회장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우승을 차지,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시상식서 박종규 광주당구연맹 회장(우), 부상으로 큐를 후원한 조종근 MP큐 대표(좌)와 함께 기념촬영 중인 윤 동호인.
‘제3회 박종규회장배 당구대회’ 대회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3위 김병수(목포DS) 동호인, 우승 윤대민(대구캐롬) 동호인, 박종규 회장, 준우승 김승주(전주 탑스핀) 동호인, 공동3위 이호영(대전 키스) 동호인. 

 

한편, 개최지의 기대를 한몸에 받던 이우동(광주 다모) 동호인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64강서 탈락했다. 그러나 같은 동호회 한문석 동호인은 대회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아쉽게도 8강서 대회 우승자인 윤대민 동호인에게 1점차로 석패했다.

이로써 제3회 광주당구연맹 회장배 동호인대회가 마무리됐다. 박종규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제4회 회장배’는 “더 큰 규모로” 동호인부와 선수부 동시 개최대회로 치러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다면 한다”는 성격과 그에 못잖은 추진력으로 정평이 자자한 박 회장이기에 그 포부는 높은 확률로 이행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회장의 포부는 추후 인터뷰를 통해 자세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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