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득민(하림), 마지막 7세트에서 퍼펙트 11점 폭발! 에디 레펀스, 팀리그 최초 세트 200승 달성! 팀리그 각종 기록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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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은 팀리그에서 각종 기록이 쏟아진 날로 기억될 것이다. 

레펀스(SK렌터카)가 팀리그 최초로 200승을 달성했고,  쩐득민과 박정현(이상 하림)이 1경기에서 2번 퍼펙트큐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강동궁(SK렌터카)도 퍼펙트큐를 달성해서 하루에만 3번이나 퍼펙트큐가 쏟아진 날이다.

 

2세트에서 퍼펙트큐를 기록한 박정현, 하림은 마지막 7세트에서 쩐득민의 11점 마무리 퍼펙트큐로 1경기 2회 퍼펙트큐 기록을 세웠다. 

 

하림은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돌려세웠는데 2세트(여자복식)에선 박정현이 1이닝째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9:0(1이닝)으로 완승해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이후 세트스코어 3:3 박빙의 상황에서 7세트엔 쩐득민이 1이닝째 퍼펙트큐롤 만들어내며 11:2(1이닝)로 승리했다. 한 팀이 한 경기에서 2차례 퍼펙트큐를 기록한 건 팀리그 최초 기록이다.

‘디펜딩 챔피언’ SK렌터카가 우리금융캐피탈을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팀의 맏형 에디 레펀스(벨기에)는 PBA 팀리그 최초 세트 200승을 달성했다. SK렌터카는 세트스코어 3:3 상황에서 7세트(남자단식)에 나선 조건휘가 강민구를 11:7(10이닝)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켜냈다. SK렌터카는 2승1패(승점 6)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여자복식과 여자단식에서 2승을 올린 에스와이의 한지은

 

한편 이날 열린 경기는 진행된 5경기가 모두 풀세트로 펼쳐질 만큼 박빙의 연속이었다. 에스와이는 휴온스를 4:3으로 잡고 2연승을 질주했는데, 한지은은 2세트 여자복식과 6세트  여자단식에서 2승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1라운드 우승팀 하나카드와 2라운드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의 맞대결에선 웰컴저축은행이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했고, 하이원리조트도 크라운해태를 4:3으로 잡고 3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대회 4일차인 17일에는 오후 12시30분 우리금융캐피탈-휴온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웰컴저축은행-에스와이(PBA 스타디움), 크라운해태-NH농협카드(PBA 라운지) 경기가 이어진다. 오후 6시30분에는 하림-하나카드의 맞대결이, 오후 9시30분에는 SK렌터카-하이원리조트 대진이 펼쳐진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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