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활 경기도당구연맹 회장이 12월 10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개최된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특별공로패’를 수상했다. 차동활 회장이 수상한 ‘특별공로패’는 경기도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산하 종목연맹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경기도체육상’은 올 한 해 동안 국내외 대회에 참가하여 경기체육 발전에 기여한 경기도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상하는 자리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각 시군체육회장과 경기도종목단체장을 비롯한 체육단체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차동활 경기도당구연맹 회장은 2016년 6월, 국민생활체육경기도당구연합회와 합쳐진 통합 경기도당구연맹 초대회장에 취임했고, 2021년 1월 연임에 성공하여 현재까지 약 8년간 경기도당구연맹을 이끌고 있다.
차동활 회장은 재임 기간 각종 당구대회를 개최함은 물론, 화성시 화원초등학교 당구부 창단 등 학교체육 육성과 우수학생선수 발굴에 힘썼다. 또한 경기도당구연맹이 창단을 지원한 수원시 매탄고등학교 당구부가 전국을 제패하며 김행직 김준태 조명우 등 세계적인 당구선수를 배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차동활 회장은 “제가 잘해서 특별공로패를 수상했다기보다는 우리 경기도당구연맹 임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것을 경기도체육회에서 인정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수상의 영광을 경기도연맹 임직원들에게 돌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내년에는 체육예산과 지원 대상을 더 늘려 더 많은 혜택이 우리 체육인들과 도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공정한 경쟁을 통해 패자의 노력과 좌절, 땀과 눈물까지 껴안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사람 사는 세상 경기도가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체육상 대상’은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5G'(김은지·김민지·김수지·설예은·설예지)가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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