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5라운드 3일차
- 여자복식서 합작 후 혼복∙여단서 각각 승리
- 승점50 고지…블루원과 종합 공동 3위 ‘PS경쟁’
- 크라운해태, 하이원 꺾고 5라운드 단독 1위
- NH농협카드-하나카드, SK렌터카-에스와이에 승
프로당구(PBA) 팀리그 ‘전통 강호’ 웰컴저축은행이 최혜미-김예은의 ‘우먼 파워’를 앞세워 5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5라운드 3일차서 웰컴저축은행은 휴온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2로 승리, 2연패 후 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 특히 ‘LPBA 챔피언’ 출신 최혜미와 김예은이 팀의 고비마다 해결사로 나서 3승을 합작,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웰컴은 블루원리조트와 나란히 정규라운드 종합 공동 3위(승점50)에 올랐다.
이날 웰컴저축은행은 초반 두 세트를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첫 세트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서현민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김봉철을 11:6(13이닝)으로 꺾은 데 이어, 2세트서 최혜미와 김예은이 김세연-장가연을 9:7(6이닝)로 물리치고 경기를 리드했다.
이어진 3세트서는 이상대가 최성원에 2이닝만에 0:15 완패하며 분위기를 빼앗기는 듯했으나, 4세트서 서현민-최혜미가 최성원-전애린을 9:7(6이닝)로 제압했다. 5세트서는 위마즈가 사이그너에 3:11(7이닝)로 내줘 다시 세트스코어 2:3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6세트 여자단식에 나선 김예은이 대역전 승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세연을 상대한 김예은은 6이닝 공격 직전까지 2:8로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나 6이닝 2득점, 7이닝 1득점 등으로 차분히 추격에 나섰고 12이닝만에 9:8로 세트를 뒤집었다. 마지막 한 점을 남겨두고 6이닝 연속 공타에 그친 김세연으로선 아쉬운 한 판이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NH농협카드가 SK렌터카를 4:1로 꺾고 4연패를 탈출했고, 크라운해태는 하이원리조트에 4:0 완승을 거두고 5라운드 단독 1위(승점7)에 올랐다. 하나카드는 에스와이를 4:2로 제압했다.
5라운드 4일차인 9일에는 낮 12시30분 블루원리조트와 크라운해태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SK렌터카-웰컴저축은행, 저녁 6시30분 하이원리조트-에스와이, 밤 9시30분 휴온스-하나카드가 경기한다. NH농협카드는 휴식일을 갖는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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