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스누커 대표 2인이 ‘2021 방촌·촌부리 실내무도아시안경기’(방콕·촌부리 인도어게임)에 출전한다.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5일 경기도 시흥시 원스톤 스누커 경기장서 여자스누커 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선발전에서 4인이 풀리그(3전2선승제)로 경기를 치른 뒤 1~2위 선수가 ‘방촉·촌부리 인도어게임’에 한국 대표로 파견된다.
선발전 ‘참가선수 4인’에 관해 당구연맹 측 관계자는 “당구연맹 주최 스누커대회 출전선수(랭킹표에 이름이 명기된 선수) 중 상위랭커 4인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는 21위 최혜민, 23위 박정민, 26위 김보건(경북체육회) 28위 이하린(인천광역시체육회) 등 4인이다.
최혜민 박정민은 과거 ‘스누커 불모지’ 한국의 손에 꼽히는 스누커 선수로 주목받은 바 있다.
아래는 과거 최혜민의 국제대회(2015 세계 U21 스누커 선수권대회) 파견, 박정민의 전국대회 스누커 학생부 입상 당시 사진이다.
▲올해 열리는 대회 타이틀에 ‘2021’?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은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실내 스포츠 및 무도 저변 확대에 목적을 두고 진행하는 대회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동계아시안게임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들로 대회가 치러진다. 개최주기는 4년이다. 가장 최근 대회는 지난 2017년 치러진 ‘제5회 아시바가트’ 대회다. 그 다음이 ‘2021 방콕-촌부리’ 대회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무기한 연기된 끝에 올해 11월 막을 올리게 됐다. 대회 일정 정상화에 따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회(‘2025 리야드 실내 무도 아시안 게임’)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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