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한국 당구인들은 35세에 요절한 한 선수를 떠올렸을 것이다. 김경률(1980~2015)이다. 2월 22은 그의 기일이었다.
김경률은 한국당구계 불세출의 스타이자, 한국당구를 세계무대에 각인시킨 개척자였다. 지난 2010년, 그가 튀르키예 안탈리아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3쿠션월드컵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고, 그 땅에서 이후 최성원(2012,안탈리아) 조재호(2014,이스탄불), 최근에는 허정한(2024)까지 좋은 기운이 이어졌다.
이런 김경률이 안타깝게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 올해 꼭 10년째(10주기)다. 이에 그를 추모하며 [큐스포츠 포토] 코너를 통해 그가 걸어온 발자취들을 따라가본다.














[故 김경률]
△생년월일=1980년 2월 23일.
△사망일=2015년 2월 22일.
△주요 수상경력
- 2005 SBS 한국당구최강전 2차전 우승
- 2005 SBS 한국당구최강전 왕중왕전 우승
- 2006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당구 캐롬 동메달
- 2008 수원 세계스리쿠션당구월드컵 준우승
- 2010 튀르키예 안탈리아월드컵 우승
- 2013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 3위
※고 김경률 선수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큐스포츠뉴스]가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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