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영과 서서아가 ‘2024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남원 선수권) 포켓10볼서 각각 남녀부 정상을 밟았다.
고태영(경북체육회,랭킹4위)은 21일 오후 전북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서 열린 남자 포켓10볼 결승서 이준호(강원당구연맹,8위)를 세트스코어 9:5로 꺾었다.
고태영으로선 작년 11월 대한체육회장배 이후 8개월만의 전국대회 정상이다. 덤덤하게 시상식장을 나온 고태영을 소속팀 경북체육회 선수들이 한데 모여 환영해줬다.
해당 종목 공동3위는 장문석(전남당구연맹,5위), 남자포켓볼 랭킹 1위 하민욱(부산광역시체육회)이 각각 올랐다. 하민욱은 시상식에 불참했다.
‘국내여자포켓볼 랭킹 1위’ 서서아도 8개월만의 전국대회 우승을 맛봤다.
남자부와 함께 시작된 여자 포켓10볼 결승서 서서아는 진혜주(광주당구연맹)를 세트스코어 8: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 직후 서서아는 “7월말(7월25~28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최 예정된 ‘WCBS 챔피언십’서도 이번 우승의 기운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WCBS 챔피언십’은 당구 4개 종목(캐롬 포켓볼 스누커 헤이볼)으로 치러지는 대륙간 팀 대항전이다. 서서아는 이 대회에 포켓볼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총상금 14만달러(한화 약 1억9000만원)와 우승상금 4만4000달러(6000만원), 준우승상금 3만4000달러(약 4700만원) 등이 걸려 있다.
한편, 이번 ‘남원 선수권’ 여자 포켓10볼 공동3위는 김보건(경북체육회,10위) 이하린(인천시체육회,4위)이 각각 올랐다.
[남원=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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