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굵직한 대회들이 끊이지 않는 중국의 헤이볼 판. 필자가 얼마전 참가한 대회는 ‘Kangxi Shengshi 8 Ball Global Finals 2025’였다.
중국3대 헤이볼 테이블 제작업체인 Kangxi에서 주최한 대회로, 외국선수 85명과 중국선수(128강)가 우승상금만 6억원을 걸고 겨뤄, 규모 있게 치러졌다.
한국에서는 총 5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냈다. 필자(이근재)와 백민후 선수는 2승2패로 선전했으나, 아쉽게 본선행 티켓을 따내는 데는 실패했다.

반대로, 꾸준히 헤이볼 대회에 관심을 갖고 문을 두드려 온 황용, 최경림, 박용준 선수는 본선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재차 입증했다. 본선진출 상금은 200만원이다.
이번 대회 역시나 화려함과 웅장함으로 선수들을 압도하면서도 몰입하게 하는 강한 힘이 느껴졌다. 그 현장의 분위기를 사진으로 전한다.
[글-사진-영상=이근재/대한당구연맹 선수위원회 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