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욱-고태영, 패자조에서 16강진출 노린다 [亞포켓10볼선수권]

 

 

국내 남자포켓볼 랭킹 1위-2위 하민욱, 고태영이 패자조에서 ‘2024 아시아 10볼 선수권대회'(아시아10볼선수권) 16강진출을 노린다.

하민욱(부산광역시체육회)과 고태영(경북체육회)은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 ‘아시아10볼선수권’ 남자부 예선 첫 경기서 모두 승리 획득에 실패, 패자조로 향하게 됐다.

하민욱은 인도의 쿠샬 찬드라세카르에 세트스코어 6:7로 아쉽게 역전패 당했고, 고태영은 세계6위 강자이자 ‘2024 전일본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우군린(대만)에 3:7로 패했다.

그러나 희망은 아직 남아 있다. 두 선수가 패자조 1~3라운드에 이어 결선까지 통과하면, 본선 16강에 오르게 된다.

16일 오후 4시 시작되는 패자조 1라운드서 하민욱과 고태영은 각각 개최국 카타르의 알둘라티프 알 파왈, 알리 하디 알마리와 맞붙는다. 승리 시 곧바로 이어지는 패자조 2라운드(오후 6시), 나아가 3라운드(밤 10시)까지 진출할 수 있다. 패자조 결선은 17일 오후 4시로 예정돼 있다.

아시아당구연맹(ACBS) 주최, 카타르빌리어드스누커연맹(QBSF)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아시아10볼선수권’ 남자부에는 국가별 2명씩, 총 64명이 출전했다. 17일까지 예선을 거쳐 같은날 본선 16강~8강전까지, 18일에는 준결승-결승전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18일부터는 이틀간 여자부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국내 여자포켓볼 1~4위, 서서아(전남) 임윤미(서울시청) 이하린(인천광역시체육회) 진혜주(광주)가 대표로 출전한다.

한편, 이 대회 우승자는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쿼터 출전권을, 결승진출자는 ‘2024 청두 월드게임’ 출전권을 각각 획득하게 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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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완수 한국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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