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남자포켓볼 랭킹1위’ 하민욱(부산시체육회)이 세계선수권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세계여자포켓볼랭킹 4위’ 서서아(전남당구연맹)는 총상금 10만불이 걸린 이벤트대회 8강행이 좌절됐다.
하민욱은 29일 새벽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펼쳐진 ‘2024 프레데터 WPA(세계포켓볼협회) 남자 10볼 세계선수권대회’ 패자조 1라운드서 캐나다의 존 모라에 세트스코어 0:2로 패배, 대회를 마감했다.
앞선 28일. 하민욱은 예선 첫 경기서 캐나다의 대니 휴윗을 맞아 선전했으나 1:2로 져 패자조로 향했다. 이번 ‘남자 10볼 세계선수권’에는 하민욱이 국내랭킹 1위 자격으로 홀로 출전했다.
한편, 서서아는 ‘남자 10볼 선수권’과 동일 장소에서 진행중인 ‘프레데터 PBS 여자 쇼다운’(PBS쇼다운) 본선관문을 뚫지 못했다.
서서아는 29일 낮 11시 종료된 대회 예선 3경기서 대만의 웨이츠지엔(세계1위)에 세트스코어 1:2로 패배, 예선 최종전적 1승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앞서 서서아는 예선 1경기서 ‘오스트리아 강호’ 자스민 오스찬(8위)에 1:2로 패한 뒤, ‘영국의 레전드’ 앨리슨 피셔(3위)를 2:1로 돌려세우며 본선행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번에 첫 포문을 연 ‘PBS쇼다운’은 세계톱랭커와 주최측(WPA-프레데터) 와일드카드 등 초청선수 단 16명이 총상금 약 10만달러(한화 약 1억 3580만원)를 걸고 대결하는 여성 이벤트대회다.
우승상금은 3만5000불(약 4753만원), 2위 1만6250불(약 2206만원), 3~4위 8125불(약 1103만원) 여성 포켓볼대회로는 거액이다. 서서아는 본선행이 좌절됐으나, 2031불(약 275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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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서서아 사진=프레데터 프로 빌리아드 시리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