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한, ‘애버 2.632’로 야스퍼스 꺾고 8강서 쩐꾸엣찌엔과 대결… 김행직은 고배 [앙카라WC]

 

 

허정한이 2점 중반대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8강에 올라 쩐꾸엣찌엔과 대결한다.

허정한(경남당구연맹,세계15위)은 14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시작된 ‘2024 튀르키예 앙카라 3쿠션월드컵’ 16강서 세계3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맞아 단 19이닝만에 50:30, 20점 차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이 경기서 허정한은 7개 이닝서 ‘4득점 이상’을 쳐내며, 시종일관 야스퍼스를 압도했다. 8득점(2·14이닝) 6득점(11·15이닝) 4득점(1·7이닝) 각 2회, 5득점(3이닝) 1회 등 맹공을 퍼부은 허정한의 16강 애버리지는 애버리지는 2.632에 달했다.

이 승리로 허정한은 지난해 10월 베겔 대회 이후 약 7개월만에 월드컵대회 8강을 밟게 됐다.

한편, 김행직(전남당구연맹,10위)은 16강서 1점 차로 석패했다.

32강서 ‘20점차를 뒤집는 대역전승’을 거둔 김행직은 16강에선 반대로 ‘20점차를 따라잡히는 역전패’를 당했다.

16강전서 김행직은 19이닝까지 25:5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상대선수인 에메르 카라쿠르크(튀르키예)에게 지속적으로 실점을 허용, 31이닝 이후 스코어가 2점차(49:47)까지 좁혀졌다.

이어 선공인 카라쿠르트가 32이닝 공격기회서 승리를 위해 필요한 3점을 모두 쳐내 50점 고지에 먼저 도달, 16강전 승리를 쟁취했다. 김행직으로선 47:47 동점으로 맞은 31이닝 공격기회서 2득점에 그치며 경기를 끝내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한편, 허정한은 8강서 ‘베트남 1번’ 쩐꾸엣찌엔(세계2위)과 4강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해당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세벽 1시 30분에 시작된다.

또한 8강에 오메르-벌카이 카라쿠르트 ‘튀르키예 당구형제’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24′ 앙카라3쿠션월드컵 8강대진]

허정한-쩐꾸엣찌엔

바오프엉빈-오메르 카라쿠르트

벌카이 카라쿠르트-사메 시돔

마르코 자네티-마틴 혼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SOOP/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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