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조에 묶였던 허정한과 조명우가 나란히 C조 1~2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한 반면, 차명종 김준태 김행직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직전 대회인 앙카라월드컵에서 우승했던 허정한은 32강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조명우를 40:32로 꺾은 뒤, 글렌 호프만(40:37)과 개최국 포루투칼의 호세 미구엘 소아레스(40:10)를 연파하면서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조명우는 허정한에게 패했지만 소아레스(40:10)와 글렌 호프만(40:25)을 제압하면서 조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차명종은 제레미 뷰리(40:20)에게 승리했으나 토브욘 브롬달(36:40)과 세르지오 지메네스(37:40)에게 패하면서 조3위로 탈락했다.

 

 

지난 5월 호찌민월드컵 준우승자 김준태는 마틴 혼에게 40:28로 승리했지만, 톨가한 키라즈(29:40), 응우옌 쩐 딴 뚜(23:40)에게 패하면서 조4위로 밀려 탈락했다.

 

 

김행직도 피터 클루망(38:40)과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36:40), 그리고 타이푼 타스미데르(33:40)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조4위로 탈락했다.

 

 

쿠드롱은 B조에서 쩐 꾸엣 찌엔에게 패했지만 조2위로 16강에 올라 절친 에디 멕스와 대결한다. 야스퍼스와 자네티, 그리고 브롬달 등 전통의 노장들도 여전히 건재하며 16강을 형성했다.

 

 

한편 베트남 선수들은 여전히 맹위를 떨쳤다. 본선 32강에 진출한 5명 중 바오 프엉 빈(E조 4위)만 제외하고, 쩐 뀌엣 찌엔이 쿠드롱을 꺾고 조1위로 16강에 진출한 것을 필두로 쩐 딴 룩, 응우옌 쩐 딴 뚜, 타이 홍 치엠 등 4명이 16강에 올랐다.

 

 

한편 16강전에서 2건의 한국과 베트남의 매치가 성사됐는데, 조명우는 랭킹1위 쩐 뀌엣 찌엔과, 허정한은 ‘베트남의 떠오르는 별’ 타이 홍 치엠과 8강 진출권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포루투월드컵 16강 대진표>

▲ 타이푼 타스미데르 VS 제레미 뷰리

▲ 마틴 혼 VS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 쩐 뀌엣 찌엔 VS 조명우

▲ 허정한 VS 타이 홍 치엠

▲ 딕 야스퍼스 VS 버카이 카라쿠르트

▲ 토브욘 브롬달 VS 쩐 딴 룩

▲ 에디 멕스 VS 프레드릭 쿠드롱

▲ 마르코 자네티 VS 응우옌 쩐 딴 뚜

 

포루투월드컵의 주요경기는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사진제공 – 파이브식스, 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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