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신고식이 될까, 신입생이 첫 경기부터 승전고를 울릴까.
‘화제의 LPBA 신입생’ 응우옌황옌니(베트남)의 데뷔전 날짜-상대가 확정됐다. 12월 1일, LPBA ‘제비스코 상금랭킹 47위’ 강타자 정다혜와 프로무대 공식 데뷔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는 프로당구협회(PBA)가 최근 발표한 24-25시즌 7차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2024’ PPQ라운드 대진표를 통해 공지됐다.
그에 따르면, 옌니는 ‘하이원리조트’ 투어 첫날(12월1일) LPBA PPQ 제6턴(오후 6시30분~7시20분) 경기서 정다혜와 맞붙게 됐다.
‘신입생’에겐 쉽지 않은 LPBA 신고식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옌니가 ‘2024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동메달리스트로서의 저력을 보인다면 승부의 결과는 어찌 될지 모를 일이다.
옌니는 이번 투어에 주최측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한다.
옌니, 베트남女 2호 LPBA리거
1호는 린뀐, 22-23시즌 5개투어 참가
한편, 옌니에 앞서 ‘개척자’ 응우옌린뀐이 있었다. 배트남 여자선수로는 최초로 LPBA 무대를 노크한 이다.
린뀐은 지난 22-23시즌 총 5개 투어를 뛰었다. 그중 128강 통과(예선 서바이벌 통과)는 딱 한 차례에 불과하다. 성공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로부터 약 3년이 지나, 이번엔 옌니가 LPBA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제2호 ‘베트남 여자 LPBA리거’로서.
이런 옌니는 과연 치열한 경쟁의 판인 프로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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