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여성 수강생들로부터 차기 교육일정 문의가 쇄도하네요. 예상을 훌쩍 넘어선 뜨거운 반응입니다.”
울산당구연맹(회장 이동하, 울산연맹)이 주관하고, 울산광역시체육회(회장 김철욱)가 주최해 성황리에 진행돼온 ‘2023 울산 여성 당구교실’(여성 당구교실)이 오는 11일 마지막 12회차 교육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종료된다. 뜨거운 반응속에 막바지에 임박한 울산지역 ‘여성 당구교실’이다.
30~60대 여성 수강생 20명 대상
여성 당구교실, 개강 전부터 ‘인기’
‘여성 당구교실’은 지난달 15일부터 매주 월·수·금(1일 2시간씩) 관내 7전8큐당구클럽에서 진행됐으며, 20명의 여성이 수강생으로 참가했다.
30~60대로 구성된 수강생들의 참여열기가 개강 전부터 뜨거웠다는 게 주관처인 울산연맹 측 설명이다. 수강신청 이틀 만에 정원 만료됐고, 그 열기가 본 강의에도 그대로 이어져 “마지막 12번째 강의도 유종의 미를 거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울산연맹 측은 “최근 교육 종료가 임박하자 수강생들로부터 차기 교육일정 문의가 쇄도 중”이라고 밝혔다.
강의로는 △당구소개 △자세 △중심치기 △회전 및 당점 △두께보는 법 △분리각 △끌어치기 △밀어치기 △빗겨치기 △쿠션 먼저치기 등이 11일차 강의까지 진행됐다.
마지막 12일차(11일)에는 ‘1쿠션 및 2쿠션에 대한 이해’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하 회장 “공모사업으로 확대 희망”
“울산 5개 시군서 ‘여성 당구교실’ 운영하고파”
이 교육은 울산연맹이 올해 초부터 울산광역시체육회 지원을 요청한 끝에 성사될 수 있었다. 20명의 수강생을 교육할 지도자 비용(4명분), 대관료, 현수막 등 비용이 체육회 지원으로, 간식 등 부대비용은 연맹이 부담했다.
이에 울산연맹 이동하 회장은 “비교적 짧은 운영기간이지만 올해 성공적인 운영사례를 토대로 내년에는 ‘여성 당구교실’을 공모사업으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울산지역 5개 시군에서 올해보다 훨씬 더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여성 당구교실’을 운영하고 싶다는 복안까지 밝혔다.
이어 그는 “여성분들이 부담 없이 클럽에 입장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여성 당구교실’ 교육을 계획 및 운영해왔다”면서 “여성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 쉽게 당구를 접하고 즐기도록 유도해 당구가 진정한 가족스포츠가 되도록 울산연맹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울산연맹 측은 ‘여성 당구교실’ 12회차 교육종료 후 그간 교육에 참석한 수강생들의 생생한 후기 등을 본지를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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